조선시대로 시간 여행, 도심 속 보물 '도시유적전시관’
등록일 : 2026.08.0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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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앵커>
서울 종로는 조선시대 때 핵심 시설은 물론 한양 도성의 중심지였는데요.
수백 년간 땅속에 묻혀있던 종로의 골목과 문화유산이 하나둘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하 역사 박물관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 현장에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인사도시유적전시관 / 서울시 종로구)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사동.
빌딩 숲 도심 한복판 지하에 조선의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공평지구 재개발 과정에서 세상에 드러난 유적을 복원한 전시관에 들어서자 유리 바닥 아래로 지름 1.6m, 깊이 4.9m의 견고한 원통형 석재 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현장음>
"식수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세탁, 심지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물도 다 이 우물에서 확보했습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뒷골목을 걷다 보면,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배수 구조물, 기와집과 초가집 건물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배수로는 조선시대의 치수 지혜와 건축 기술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양선 / 경기도 성남시
"서울 도시 지하에 이런 곳이 있다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런 생활을 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해설사의 말씀을 듣고 그러다 보니까 옛날 공부를 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조선시대 천문시계와 금속활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야간 겸용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 물시계인 자격루의 핵심 부품인 주전.
실물 금속활자에서 조선의 뛰어난 과학기술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장음>
"실록에 갑인자는 사우평정하다라고 나와 있는데 세종 때 제작된 초주갑인자가 최초로 발견되면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1500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담은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장 줄리앙 푸스와 도예가 김민재의 협업 작품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종로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인터뷰> 이석범 / 서울시 서초구
"조선시대 생활사에 대해서 발굴 유구나 건물지 형태를 통해 실물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한양의 수계와 우물 종로 뒷골목의 공간 구조, 과학 문화까지 6개의 주제로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서준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인사동 유적을 원위치 보존하여 도시개발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조선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도시 구조와 과학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조선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배수로와 공동우물 뿐만 아니라 금속활자와 일성정시의, 주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과 도보로 몇 분 거리에는 도심 속에서 조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2018년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한양의 골목과 건물터 그 자체뿐 아니라 공간의 기억을 따라가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사벨 비게 / 독일 관광객
"정말 흥미로운 것 같아요. 서울의 다른 박물관에서도 많은 역사를 봤지만 여기서는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전시물과 비디오 영상들도 매우 훌륭해서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지고 새로운 곳이라서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선시대 육의전과 시전이 밀집했던 종로는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데요.
도심 개발 과정에서 땅속에 묻혀있던 선조들의 삶의 흔적과 역사 문화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수백 년 이어온 골목과 독립운동의 함성이 펼쳐졌던 인사동 일대, 과거를 회상하는 곳이 아니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서울 종로는 조선시대 때 핵심 시설은 물론 한양 도성의 중심지였는데요.
수백 년간 땅속에 묻혀있던 종로의 골목과 문화유산이 하나둘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하 역사 박물관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 현장에 오도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장소: 인사도시유적전시관 / 서울시 종로구)
차량과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인사동.
빌딩 숲 도심 한복판 지하에 조선의 시간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공평지구 재개발 과정에서 세상에 드러난 유적을 복원한 전시관에 들어서자 유리 바닥 아래로 지름 1.6m, 깊이 4.9m의 견고한 원통형 석재 우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현장음>
"식수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세탁, 심지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이를 진압할 수 있는 물도 다 이 우물에서 확보했습니다."
나무 데크를 따라 뒷골목을 걷다 보면,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과 배수 구조물, 기와집과 초가집 건물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저지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크고 작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린 배수로는 조선시대의 치수 지혜와 건축 기술이 얼마나 정교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김양선 / 경기도 성남시
"서울 도시 지하에 이런 곳이 있다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이런 생활을 했다는 것을 눈으로 보고 해설사의 말씀을 듣고 그러다 보니까 옛날 공부를 하게 돼서 좋았습니다."
조선시대 천문시계와 금속활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야간 겸용 천문시계인 일성정시의, 물시계인 자격루의 핵심 부품인 주전.
실물 금속활자에서 조선의 뛰어난 과학기술 수준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장음>
"실록에 갑인자는 사우평정하다라고 나와 있는데 세종 때 제작된 초주갑인자가 최초로 발견되면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1500년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여정을 담은 프랑스 미디어 아티스트 장 줄리앙 푸스와 도예가 김민재의 협업 작품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종로를 새롭게 조명합니다.
인터뷰> 이석범 / 서울시 서초구
"조선시대 생활사에 대해서 발굴 유구나 건물지 형태를 통해 실물을 확인할 수 있어 의미가 상당히 있는 것 같습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한양의 수계와 우물 종로 뒷골목의 공간 구조, 과학 문화까지 6개의 주제로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섬세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서준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인사동 유적을 원위치 보존하여 도시개발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조선 16세기 종로 뒷골목의 도시 구조와 과학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조선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배수로와 공동우물 뿐만 아니라 금속활자와 일성정시의, 주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인사도시유적전시관과 도보로 몇 분 거리에는 도심 속에서 조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있습니다.
2018년 문을 연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한양의 골목과 건물터 그 자체뿐 아니라 공간의 기억을 따라가는 다양한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와 현대를 이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사벨 비게 / 독일 관광객
"정말 흥미로운 것 같아요. 서울의 다른 박물관에서도 많은 역사를 봤지만 여기서는 정말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다양한 전시물과 비디오 영상들도 매우 훌륭해서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멋지고 새로운 곳이라서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조선시대 육의전과 시전이 밀집했던 종로는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데요.
도심 개발 과정에서 땅속에 묻혀있던 선조들의 삶의 흔적과 역사 문화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오도연 국민기자
"수백 년 이어온 골목과 독립운동의 함성이 펼쳐졌던 인사동 일대, 과거를 회상하는 곳이 아니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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