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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 열풍 속 '김치 문화' 체험하는 외국인 많아
등록일 : 2026.08.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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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앵커>
이제 김치는 전 세계인들이 일부러 찾아 먹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에 어린이는 물론, 외국인의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연중기획으로 마련한 'K- 컬처, 세계를 향해! 오늘은 외국인들의 김치 문화 체험 현장을, 채연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연우 국민기자>
(장소: 뮤지엄김치간 / 서울시 종로구)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
서울에 위치한 김치 전문 박물관에서는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는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채연우 국민기자
“이곳에서는 어린이와 외국인들이 김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재료 준비부터 김치 완성까지 우리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익힐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김치학교, 20여 명이 참여해 여름 제철 김치인 '오이송송이 김치'를 만들어봅니다.
강사 설명에 따라 어린이들이 오이를 예쁜 꽃 모양의 틀로 찍어내고 젓갈 등 재료를 넣습니다.

현장음>
"초록색 오이가 빨간색이 될 수 있도록 두 손으로 조물조물, 조물조물~"

완성한 뒤에는 그릇에 담고, 각자 이름과 함께 만든 날짜를 적습니다.

인터뷰> 권해솔 / 서울 중동초 3학년
"원래 오이를 좋아하는데 직접 썰고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윤우 / 서울 신상도초 3학년
"집에서는 못 만드니까 여기서 해 봐서 진짜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숙성 과정을 알게 된 김치를 시식하면서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인터뷰> 유수정 / 경기도 고양시
"이렇게 체험을 하게 돼서 아이도 굉장히 즐거워하고 김치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인터뷰> 윤지선 / 뮤지엄김치간 김치박물관팀 교육 담당
"배추김치만 한국의 김치가 아니라, 제철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었을 때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알려 드리고자 계절별로 조금 주제를 다르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깍두기를 만들어보는 체험에 외국인 20여 명이 참여했는데요.
영어로 설명하는 강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이 무는 이미 소금에 한 시간 정도 절여 둔 상태입니다"

스크린 화면을 보여주면서 깍두기에 들어가는 재료를 소개하고, 무에 양념을 버무리는 방법과 깍두기 만드는 순서를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강사의 설명에 집중하는 외국인들, 절인 무를 만져보고 다듬기 시작합니다.
무를 네모나게 썰고, 고춧가루와 젓갈로 양념을 만들어보는데요.
말을 집중하며 대답하는 외국인의 모습

현장음>
"이 작은 소금은 오늘 김치 만들기 마지막 단계인 양념을 만들 때 사용합니다"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부부도 있는데요.

현장음>
"이거 정말 빨갛다!"
"맞아, 나 이거 좋아해, 맛있어~"

양념을 잘 버무리니 드디어 빨간 깍두기 완성!
자신의 솜씨로 만든 깍두기 맛이 어떤지 각자 먹어봅니다.

현장음>
"짠하고 먹자, 짠!"
"우리 딸은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해요~"

인터뷰> 에밀리 후 / 미국 관광객
"직접 재료를 하나씩 보면서 김치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되어 정말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엘라 짜오 / 호주 관광객
"다양한 재료를 직접 넣고 버무려 보니 재미있었고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궁금했던 한국의 식문화를 조금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 됐는데요.
연간 방문객이 4만 명 정도 되는 이곳, K-푸드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방문 외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경인 / 뮤지엄김치간 김치박물관팀장
"최근에는 40%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외국인들 방문율에서는 아시아권뿐만 아니라 서양권의 방문이 크게 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식재료에 대한 것들을 궁금해하시고요. 어떻게 만들고 저장했는지, 김치가 왜 건강한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십니다."

연중 계속되는 김치 만들기 체험, 한 차례에 최대 24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채연우 국민기자
“우리 식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고유 음식인 김치 만들어보기 체험, 자라나는 어린이나 외국인들이 우리 전통문화의 가치에 눈을 뜨게 하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채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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