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 속 여름 건강법' 박물관 특별 교육 호응
등록일 : 2026.08.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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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앵커>
극한 폭염에 이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데요.
과거 동의보감에 소개된 여름 건강법을 배우고, '물맞이 체험'도 해보는 특별한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 방문객들이 참여한 박물관 교육 현장을 백화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백화영 국민기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지만 한낮엔 무더위를 보이는 요즘, 늦더위가 이어지자 사람들 모두 지친 모습입니다.
인터뷰> 박상례 / 서울시 강서구
"올여름에 너무 더워서 친구들과도 자주 못 만나고 이제는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이곳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된 허준박물관, 동의보감에 소개된 여름철 건강법을 알아보는 교육입니다.
인터뷰> 방수정 / 서울 허준박물관 교육 강사
"여름에는 시원한 것만 먹을 것이 아니라, 과거 동의보감에 나와 있었던 내용처럼 따뜻한 음식도 먹고 시원하게 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장소: 허준박물관 / 서울시 강서구)
박물관 강사가 스크린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자 어린이와 부모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뜨거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우리 몸이 쇠약해진다고 생각했대요"
땀을 많이 흘리면 보통 찬 것을 자주 찾게 마련이지만 동의보감은 이런 생각을 180도 바꾸게 만듭니다.
땀을 많이 흘려 떨어진 기운을 되찾으려면 따뜻한 음식으로 몸속을 단단히 채워야 한다는 게 동의보감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김세아 / 서울 등현초 3학년
"동의보감 만든 게 엄청 힘들었을 것 같고 많은 노력이 담겨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인 유두절에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쫓았다며 그림과 사진이 실린 화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물맞이를 하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았다고 믿었습니다"
이어 강사가 종이에 쓴 문제를 나눠주는데요.
몸을 고치는 약과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아맞히는 문제!
전시물과 설명문을 살펴보던 어린이가 정답을 맞힙니다.
현장음> 김시훈 / 서울 푸른솔초
"약과 음식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이번에는 전시물을 알아맞혀야 '물맞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 허준 선생이 쓴 대표적인 의학서를 찾아내는 문제인데요.
현장음> 신혜임 / 부모
"우리 동의보감 한번 찾아볼까?"
현장음> 김세아 / 서울 등현초
"이것도 동의보감이고, 이것도 다 동의보감이에요"
현장음> 신혜임 / 부모
"동의보감이 한 권이 아니네, 여러 권 책이 있네 동의보감 책 엄청 많다!"
백화영 국민기자
"제 옆에 보시는 것이 바로 허준 선생이 쓰신 동의보감인데요. 여름 건강 관리법을 비롯한 생활 속 지혜를 담고 있어 4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1610년에 편찬된 <동의보감>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질병 치료는 물론 몸의 균형을 지켜 병을 예방하는 방법도 담았습니다.
과거 유두절이 되면 물에 몸을 씻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가족끼리 서로 물풍선을 던지며 현대적인 물놀이 형태로 재현한 물맞이 체험!
백화영 국민기자
"직접 물을 맞아보는 어린이들은 더위가 한순간에 싹 사라져 버린다는 표정인데요. 책으로만 배우던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은찬 / 서울 송화초
"물 맞으니까 더운 게 날아가 버렸어요."
인터뷰> 김이원 / 서울시 강서구
"아무래도 물맞이 시간이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물맞이 체험 뒤에는 여름철 건강음료로 꼽히는 오미자차를 맛봅니다.
오미자는 여름에 지친 몸의 기운을 되살리고 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라고 동의보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의 기운을 꽉 채워주는 에너지 역할도 하고요"
인터뷰> 김시훈 / 서울 푸른솔초
"이 체험은 허준의 여름을 잘 나게 해 주는 이야기가 담긴 것이에요."
인터뷰> 신혜임 / 경기도 김포시
"허준 선생에 대한 내용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 김성진 / 서울 허준박물관 주임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다 건강하고 시원하게 이겨내 보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두 차례 90분씩 운영되는 여름철 특별교육,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 한 팀이 돼 참여할 수 있는데요.
참가비는 만 원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백화영 국민기자
“전통문화를 통해 배우는 슬기로운 여름 건강법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화영입니다.
극한 폭염에 이어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몸과 마음을 더욱 지치게 만드는데요.
과거 동의보감에 소개된 여름 건강법을 배우고, '물맞이 체험'도 해보는 특별한 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족 방문객들이 참여한 박물관 교육 현장을 백화영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백화영 국민기자>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지만 한낮엔 무더위를 보이는 요즘, 늦더위가 이어지자 사람들 모두 지친 모습입니다.
인터뷰> 박상례 / 서울시 강서구
"올여름에 너무 더워서 친구들과도 자주 못 만나고 이제는 시원해졌으면 좋겠어요."
이곳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교육이 진행된 허준박물관, 동의보감에 소개된 여름철 건강법을 알아보는 교육입니다.
인터뷰> 방수정 / 서울 허준박물관 교육 강사
"여름에는 시원한 것만 먹을 것이 아니라, 과거 동의보감에 나와 있었던 내용처럼 따뜻한 음식도 먹고 시원하게 나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계획했습니다."
(장소: 허준박물관 / 서울시 강서구)
박물관 강사가 스크린 화면을 보면서 설명하자 어린이와 부모들이 귀를 기울입니다.
현장음>
"뜨거운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잖아요, 우리 몸이 쇠약해진다고 생각했대요"
땀을 많이 흘리면 보통 찬 것을 자주 찾게 마련이지만 동의보감은 이런 생각을 180도 바꾸게 만듭니다.
땀을 많이 흘려 떨어진 기운을 되찾으려면 따뜻한 음식으로 몸속을 단단히 채워야 한다는 게 동의보감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김세아 / 서울 등현초 3학년
"동의보감 만든 게 엄청 힘들었을 것 같고 많은 노력이 담겨 있을 것 같아요."
우리 조상들은 여름철인 유두절에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쫓았다며 그림과 사진이 실린 화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현장음>
"물맞이를 하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았다고 믿었습니다"
이어 강사가 종이에 쓴 문제를 나눠주는데요.
몸을 고치는 약과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 무엇인지를 알아맞히는 문제!
전시물과 설명문을 살펴보던 어린이가 정답을 맞힙니다.
현장음> 김시훈 / 서울 푸른솔초
"약과 음식은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약식동원'이라는 말이..."
이번에는 전시물을 알아맞혀야 '물맞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 허준 선생이 쓴 대표적인 의학서를 찾아내는 문제인데요.
현장음> 신혜임 / 부모
"우리 동의보감 한번 찾아볼까?"
현장음> 김세아 / 서울 등현초
"이것도 동의보감이고, 이것도 다 동의보감이에요"
현장음> 신혜임 / 부모
"동의보감이 한 권이 아니네, 여러 권 책이 있네 동의보감 책 엄청 많다!"
백화영 국민기자
"제 옆에 보시는 것이 바로 허준 선생이 쓰신 동의보감인데요. 여름 건강 관리법을 비롯한 생활 속 지혜를 담고 있어 40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의미 있게 다가옵니다."
1610년에 편찬된 <동의보감>은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돼 있는데요.
질병 치료는 물론 몸의 균형을 지켜 병을 예방하는 방법도 담았습니다.
과거 유두절이 되면 물에 몸을 씻으며 더위를 이겨내는 풍습이 있었는데요.
가족끼리 서로 물풍선을 던지며 현대적인 물놀이 형태로 재현한 물맞이 체험!
백화영 국민기자
"직접 물을 맞아보는 어린이들은 더위가 한순간에 싹 사라져 버린다는 표정인데요. 책으로만 배우던 전통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장은찬 / 서울 송화초
"물 맞으니까 더운 게 날아가 버렸어요."
인터뷰> 김이원 / 서울시 강서구
"아무래도 물맞이 시간이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물맞이 체험 뒤에는 여름철 건강음료로 꼽히는 오미자차를 맛봅니다.
오미자는 여름에 지친 몸의 기운을 되살리고 갈증을 푸는 데 도움이 되는 약재라고 동의보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의 기운을 꽉 채워주는 에너지 역할도 하고요"
인터뷰> 김시훈 / 서울 푸른솔초
"이 체험은 허준의 여름을 잘 나게 해 주는 이야기가 담긴 것이에요."
인터뷰> 신혜임 / 경기도 김포시
"허준 선생에 대한 내용도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 김성진 / 서울 허준박물관 주임
"어린이와 가족들이 체험하면서 무더운 여름을 보다 건강하고 시원하게 이겨내 보자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는 29일까지 매주 두 차례 90분씩 운영되는 여름철 특별교육,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자녀를 둔 가족이 한 팀이 돼 참여할 수 있는데요.
참가비는 만 원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백화영 국민기자
“전통문화를 통해 배우는 슬기로운 여름 건강법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백화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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