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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감 완구' 찾는 외국인 많아, 민감 피부 주의 필요
등록일 : 2026.08.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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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앵커>
말랑말랑한 촉감 완구가 젊은 층 사이에 인기몰이 중인데요.
친구나 SNS를 통해 번지는 입소문에 한국의 완구거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도 많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채연우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채연우 국민기자>
(장소: 완구거리 / 서울시 동대문구)

'말랑이 성지'로 알려져 있는 서울 동대문구의 완구 거리, 최근 사람들로 북적이는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현장음>
"이거 너무 말랑말랑해!"

동물 캐릭터부터 과일과 빵, 그리고 비누 모양까지 다양한 말랑이! 촉감완구로 불리는 장난감인데요.
너도나도 손으로 만져보며 관심을 보입니다.

현장음>
"이거 얼마예요?"
"3천 원이요!"

인터뷰> 김지민 / 초등학생
"말랑이를 만지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인터뷰> 문정원 / 중학생
"스트레스 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인터뷰> 박근욱 / 대학생
"이것을 만지면 학업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 누르면 기분도 좋잖아요."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는 얘기가 많고 촉감이 좋고 재미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인터뷰> 최서우 / 대학생
"만지다 보니까 촉감이 좋아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인터뷰> 서동국 / 대학생
"만지다 보니까 중독이 되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왁뿌볼이나 슬랑이도 인기를 끌기는 마찬가지,

인터뷰> 김유현 / 중학생
"가족들과 함께 왁뿌와 말랑이를 사러 왔는데 정말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오지우/ 중학생
"왁뿌볼은 한방에 터뜨리는 재미가 있어서 만지기 좋아요."

채연우 국민기자
"제 뒤에 보시는 완구거리의 가게마다 다양한 말랑이로 가득 차 있는데요, 이곳을 찾는 젊은 층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마이마 / 모로코 관광객
"이미 샀어요. 말랑이가 너무 귀여워서 많이 구매했어요."

친구를 통해 말랑이를 알게 됐다는 외국인도 있고,

인터뷰> 앨리스 / 독일 관광객
"친구들을 통해 말랑이를 알게 됐어요. 거리 곳곳에서 이 장난감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도 몇 개 사가고 싶어요."

SNS를 통해 알게 돼 한국을 찾았다는 외국인 관광객도 있습니다.

인터뷰> 세실리아 / 스페인 관광객
"인스타그램에서 말랑이 영상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알게 됐어요. 그래서 찾아왔어요."

촉감 완구가 인기몰이를 하자 가게에 안내문을 써 붙여 시선을 끄는 상인도 있습니다.

현장음>
"이겁니다. 이게 지금 잘나가는 거고..."

장사가 잘 되자 판매 상인들의 표정도 모처럼 밝아졌는데요.

인터뷰> 송정환 / 서울 동대문구 완구거리 상인
"장사가 너무 안 됐었는데, 요즘 이제 말랑이 덕분에 손님들이 많이 거리를 찾아 주시니까 장사하는 입장에서 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치열 / 서울 동대문구 완구거리 상인
"감사하죠. 너무 감사하고...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기분 좋은 구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촉감 완구가 새로운 소비 풍속도를 만들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지 전문가에게 물어봤는데요.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특히 20~30대 같은 경우에는 취업이나 공부라든가, 인간관계 면에서 굉장히 많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감을 해결하기 위한 그런 방법으로 말랑이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볼 수 있고요."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을 유도하는 SNS에 주목합니다.

전화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SNS는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상품을 보면서 내가 어떠한 욕구 불충족을 느꼈을 때 이 상품을 갖고 해결할 수 있겠구나라는 정보를 얻는 면에서 굉장히 유용하다고 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촉감 완구는 접촉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전화인터뷰> 김도영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지 않지만, 방부제라고 그러죠. 거기 들어 있는 화학 성분들 중에 특별히 보존제나 화학적인 안정성과 관련된 방부 효과가 있는 제품들이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피부가 약한 어린이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바람직해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김도영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자극 피부염은 노출의 강도와 관련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만지고 있다거나 일부러 데운다거나 이런 일들은 하지 않아야 될 것 같습니다."

피부에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접촉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피부과 전문가는 강조합니다.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채연우 국민기자
"작은 즐거움도 느끼고 스트레스도 덜어준다는 생각에 인기몰이를 하는 말랑이 열풍! 새로운 소비문화로 떠오른 만큼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채연우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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