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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해운대, 세계인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만든다
등록일 : 2026.08.2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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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앵커>
경주와 부산 해운대가 '글로벌 관광특구'로 선정됐습니다.
이들 지역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건데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러 가지 서비스가 개선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이 중점 추진됩니다.
자세한 내용 홍승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천년고도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장소: 대릉원 / 경북 경주시)

거대한 무덤들이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모여있는 대릉원을 둘러보고 돌담길을 산책하며 경주의 매력을 느껴봅니다.

인터뷰> 코에리어 / 필리핀 마닐라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우리 고향에는 이만큼 긴 역사가 없거든요. 한국 사람들은 이렇게 풍부한 문화유산과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부러워요."

(장소: 황리단길 / 경북 경주시)

황리단길은 경주의 명소 중 하나인데요.
한옥 거리와 카페 기념품점마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니콜 스테파니링 / 홍콩
"예쁜 가게들 많이 보고 특별한 기념품도 이것저것 샀어요. 한국의 전통적인 건축물이 마음에 들어서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점심으로 한국식 바비큐를 먹었는데, 맛이 특별했고 정말 즐거운 식사였어요."

(장소: 교촌마을 / 경북 경주시)

한옥 마을 골목 골목과 고택을 둘러보며 한국의 아름다움에 빠져듭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교촌마을은 서기 682년 신라 신문왕 때 세워진 국립대학인 국학에서 고려의 향학, 조선의 향교로 이어지는 교육의 터전입니다."

낮은 토담을 배경으로 경주 여행의 추억을 사진에 남기고 신라의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설화에 귀를 기울입니다.

인터뷰> 세머 유제소이 /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기는 완전히 다른 도시예요. 옛 수도인 데다 자연과 건축물도 아름답고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고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인터뷰> 에리나 / 그리스 아테네
"서울 여행을 하고 지금 경주에 왔는데, 전통적인 체험이 좋아요. 매우 잘 보존되어 있어서 이곳의 옛 모습을 이해하기 쉬운 것 같아요."

경주의 밤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데요.
빛의 예술을 만난 첨성대와 동궁과 월지의 모습에 관광객들은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인터뷰> 재시더 리그로 / 캐나다 몬트리올
"한국 방문은 처음인데 멋지고 인상 깊습니다. 이 나라에 와서 정말 기쁘고 좋습니다."

경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138만 명에 달한 데 이어 올해 5월까지 56만 9천여 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사만타 / 스리랑카 콜롬보
"우리는 한국의 고대 문화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이 나라의 전통 의상을 입어 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어요."

인터뷰> 마티아 / 이탈리아 밀라노
"며칠 전 이탈리아에서 왔는데 우리는 대가족이에요. 지금까지는 한국을 아주 좋아하고 있어요. 한국은 매우 아름다운 나라이고 친절해서 좋아요."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적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경주가 부산 해운대와 함께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들 두 곳은 지역 특성이 담긴 콘텐츠와 브랜드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관광의 도시로 육성됩니다.

전화인터뷰> 정유선 / 경주시 관광컨벤션과장
"경주는 역사·문화와 세계문화유산, 국제회의 시설 등이 갖춰져서 타지역에 비해 글로벌 관광특구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야간 관광·신라 미식 체험, 웰니스 등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려서 하루 더 머물고 다시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취재: 홍승철 국민기자)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을 선포한 경주시는 역사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유치하고 이들의 평균 체류 기간을 현재 1.8일~3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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