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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국 문화 선보인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등록일 : 2026.09.12 13:25
미니플레이
김민 앵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이주민이 2백만 명이 넘는데요.
외국 이주민 나라의 전통 음식과 공연을 선보인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가 국내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1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행사 현장을, 백성애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장소: 엑스코 / 대구시 북구)

거리에서 쉽게 마주치는 외국인,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이 250여만 명에 이릅니다.
말 그대로 '다문화 사회'가 됐는데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외국 이주민의 화합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었습니다.

인터뷰> 이정훈 /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부장
"'다름을 넘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슬로건으로 하여 여러 문화가 공존하고 다양한 민족이 함께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열자고 해서.."

12개 나라 출신인 외국 이주민이 참여한 이번 행사, 세계 음식 체험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현장음>
"중앙아시아 팬케이크예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닭고기를 즐겨 먹는 파키스탄, 닭튀김과 디저트인 대추 과자를 선보였습니다.
모래를 뜨겁게 달궈 끓여내는 튀르키예의 모래커피,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식문화가 시선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카샤프 알리 / 파키스탄 출신 이주민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서로 알아 간다면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백성애 국민기자
"세계 각 나라의 식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제가 한번 시식해 보겠습니다."

카자흐스탄의 전통 음식 '삼사'를 먹어봤는데요.
다진 양고기와 양파로 가득해 고소한 풍미와 함께 바삭한 식감에 빠져들게 합니다.
이주민 나라의 전통문화 체험, 튀르키예 체험 공간에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 이블아이를 그려 열쇠고리를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우즈데미르파트마 / 튀르키예 출신 이주민
"다른 나라에서 어떤 문화가 있는지 보기에 너무 좋아요."

전통 공연도 선보였는데요.
캄보디아의 화려한 날갯짓을 보여주는 특이한 전통 춤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인터뷰> 피아린 / 캄보디아 출신 이주민
"우리 캄보디아 특기를 여기 다른 사람, 외국인에게 보여 줄 수 있으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다문화 어울림 경연대회, 이주 여성들이 기타 공연을 선보였는데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일본인 여성 합창단이 선보인 아리랑 공연, 아리랑 모음곡을 불러 시선을 모았습니다.

현장음>
"아리랑, 아리랑~"

인터뷰> 하라다 유키코 / 일본 출신 이주민
"아리랑 노래가 너무 아름다우니까 마음을 진짜 모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이렇게 어울리며 살고 싶다 그런 의미를 담아서.."

이주배경학생들의 자긍심을 키워주는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이주배경학생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가정의 자녀인데요.
학생 20여 명이 각자 주제를 정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로 3분씩 발표했습니다.

현장음> 다니엘 / 에티오피아 이주배경학생
"에티오피아에는 또 다른 재미있는 놀이가 있어요 뭔데, 우기 때 하는 놀이예요!"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한 상담도 열렸는데요.
한국 생활 중 혼자 해결하기 어려웠던 고민을 털어놓고, 상담 담당자가 법률 지원책 등을 설명해 줍니다.

인터뷰> 이혜민 / 대구이주여성상담소장
"법률 지원 연계와 의료 지원, 또 폭력 피해 관련된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보호시설 연결이나 도움을 드리고 있어요."

올해 처음으로 열린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 방문객은 모두 1만 천여 명,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앞으로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를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촬영: 김도형 국민기자)

백성애 국민기자
"외국 이주민이 250여만 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펼쳐진 다문화 엑스포, 서로 다른 고유문화를 이해하면서 하나가 되는데 한몫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백성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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