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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태권브이' 무주에 12m 로봇 태권V '우뚝'
등록일 : 2026.09.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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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앵커>
1970, 80년대 어린이들의 영웅이었던 '로봇 태권브이'를 기억하시나요?
추억의 태권브이가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로봇으로 탄생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의 태권브이는 세대를 잇는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최호림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호림 국민기자>
(장소: 태권브이 테마파크 / 전북 무주군)

높이 12m, 무게 20톤에 달하는 거대한 태권브이 로봇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압도적인 크기와 웅장한 자태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7~80년대 아동의 영웅이었던 태권브이.
어린이들에게는 신기한 거대 로봇으로 중장년층에게는 잊고 지냈던 옛 향수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채진영 / 서울시 관광객
"멀리서 걸어오는데 로봇 태권브이 보고 정말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울컥하더라고요. 무주에서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태권브이를 보기 위해 찾아온 관람객들로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세대와 국적은 달라도 거대한 태권브이를 바라보는 관람객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즐겁습니다.

현장음>
"어때요?"

현장음> 니뽄 산둘렛 / 외국인 관광객
"좋아요, 많이 좋아요!"

현장음> 마두 쌍카 / 외국인 관광객
"재미있어요!"

태권브이가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선보이는 태권 동작에 시선이 집중되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생생한 광경을 영상으로 담아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태권브이는 단순히 서 있는 조형물이 아닙니다.
34개의 독립 관절이 AI를 만나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정권 지르기와 앞 차기 등 기본 품새는 물론 난이도가 높은 동작인 옆차기와 돌려차기도 멋지게 연출합니다.

인터뷰> 관람객
"기대도 안 했는데 이런 것을 보니까 재미있고 신기해요."

태권브이의 시연에 이어 태권도 시범단이 화려한 품새를 연출합니다.
공중으로 뛰어오르고, 송판을 격파하고 로봇이 보여준 태권 동작과 유명 태권 시범단의 공연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어내고 만화 속 영웅과 현실의 태권도가 세대와 추억을 이어줍니다.

인터뷰> 박진우 /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
"태권브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한 거라서 제 세대는 아니라 잘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까 엄청 크고 멋있습니다."

인터뷰> 노현경 / 전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싸울아비'
"부모님에게 말로만 들었는데 태권브이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게 뜻깊은 시간입니다."

제작 기간만 총 4년이 걸린 로봇 태권브이는 만화영화 로봇 태권브이 50년과 무주 반딧불 축제 30주년을 기념해 일반에 공개됐는데요.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될 무주 태권브이랜드를 상징하는 콘텐츠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강덕 / 무주군 관광진흥과 팀장
"무주군이 태권도의 고장답게 태권도라는 지역의 상징성과 대중에게 친숙한 로봇 태권브이를 연결하여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자 본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태권브이랜드는 단순히 대형 로봇 관람하는 것을 넘어서 태권도와 로봇, AI를 결합하여 전시와 체험과 공연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복합 관광 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취재: 최호림 국민기자)

한때 만화 속 존재에서 움직이는 로봇으로 탄생한 태권브이가 추억과 세대를 이어주고 태권도시 무주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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