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잇다,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등록일 : 2026.10.1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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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엘 앵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풍요로운 가을, 바쁜 일상 속 자연과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떨까요?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영주 '무섬마을'을 홍승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내성천이 감싸고 흐르는 영주 문수면 무섬마을입니다. 3면이 물길에 막혀 마치 섬 같다는 마을로 가는 외나무다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미미 / 대구시 북구
"여기 외나무다리를 꼭 와 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오니까 너무 좋아요. 스릴 있고 그리고 예스러운 분위기도 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질세라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서로 양보하고 도와주면서 좁은 다리를 건넙니다.
인터뷰> 이준수 / 대구시 북구
"처음에는 많이 무서웠는데, 점점 걷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1983년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놓이기까지 외나무다리는 마을과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병자호란 이후 만들어진 이 다리는 360년의 역사와 애환이 깃들어 있는데요. 양보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다리로 상생과 협력 정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푸른 관복을 입은 신랑과 신부가 외나무다리를 건넙니다.
함과 곡식을 짊어진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상엿소리가 내성천에 울려 퍼지고 곡을 하는 사람들이 뒤를 따릅니다.
현장음>
"언제 올까, 끝이 없는 이별이네~"
결혼해 마을에 들어오고 생을 마친 뒤 상여에 실려 떠났던 옛 무섬마을 이야기를 재현한 전통 혼례와 상여 행렬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대명 / 경기도 남양주시
"전통 혼례나 상여 이런 것들을 지금은 체험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데,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에 와서 이것저것 경험해 보니까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외나무다리 건너 백사장과 푸른 산이 어우러진 마을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전통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줍니다.
백 년 넘는 고택 마당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고 전통 마을은 전체가 옛 생활 문화와 문화 놀이를 보고 즐기는 공간입니다.
한옥과 정겨운 돌담, 관광객들은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걸으며 옛날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인터뷰> 조익현 / 경남 김해시
"외나무다리만 본다면 절반이에요. 고택 마을을 둘러보고 구경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고 볼만합니다."
인터뷰> 이영목 / 서울시 송파구
"무섬마을은 TV에서도 가끔 보던 곳인데, 마음속으로 찜해 뒀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까 한적하고 힐링도 되는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무섬마을 축제는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더해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나무다리 마을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황병직 / 영주시장
"1666년, 지금부터 약 360년 전부터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죠. 오랜 영주시에 내려오던 전통적인 역사적 내용을 가지고 현대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서 오랫동안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 홍승철 국민기자)
오랜 세월 마을과 세상을 연결해 주던 유일한 길이었던 외나무다리와 무섬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문화유산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는 풍요로운 가을, 바쁜 일상 속 자연과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은 어떨까요?
마치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영주 '무섬마을'을 홍승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내성천이 감싸고 흐르는 영주 문수면 무섬마을입니다. 3면이 물길에 막혀 마치 섬 같다는 마을로 가는 외나무다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미미 / 대구시 북구
"여기 외나무다리를 꼭 와 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렇게 오니까 너무 좋아요. 스릴 있고 그리고 예스러운 분위기도 나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질세라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고 서로 양보하고 도와주면서 좁은 다리를 건넙니다.
인터뷰> 이준수 / 대구시 북구
"처음에는 많이 무서웠는데, 점점 걷다 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1983년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다리가 놓이기까지 외나무다리는 마을과 세상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홍승철 국민기자
"병자호란 이후 만들어진 이 다리는 360년의 역사와 애환이 깃들어 있는데요. 양보하지 않으면 건널 수 없는 다리로 상생과 협력 정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푸른 관복을 입은 신랑과 신부가 외나무다리를 건넙니다.
함과 곡식을 짊어진 사람들이 그 뒤를 따라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깁니다.
상엿소리가 내성천에 울려 퍼지고 곡을 하는 사람들이 뒤를 따릅니다.
현장음>
"언제 올까, 끝이 없는 이별이네~"
결혼해 마을에 들어오고 생을 마친 뒤 상여에 실려 떠났던 옛 무섬마을 이야기를 재현한 전통 혼례와 상여 행렬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김대명 / 경기도 남양주시
"전통 혼례나 상여 이런 것들을 지금은 체험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쉬운데,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에 와서 이것저것 경험해 보니까 아이들에게 좋은 것 같습니다."
외나무다리 건너 백사장과 푸른 산이 어우러진 마을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전통과 자연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가 과거와 현재를 이어줍니다.
백 년 넘는 고택 마당은 공연자와 관람객이 어우러지는 무대가 됐고 전통 마을은 전체가 옛 생활 문화와 문화 놀이를 보고 즐기는 공간입니다.
한옥과 정겨운 돌담, 관광객들은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골목 구석구석을 걸으며 옛날로 떠나는 시간 여행을 합니다.
인터뷰> 조익현 / 경남 김해시
"외나무다리만 본다면 절반이에요. 고택 마을을 둘러보고 구경하는 게 훨씬 더 재미있고 볼만합니다."
인터뷰> 이영목 / 서울시 송파구
"무섬마을은 TV에서도 가끔 보던 곳인데, 마음속으로 찜해 뒀습니다. 직접 와서 보니까 한적하고 힐링도 되는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무섬마을 축제는 국가유산청 공모 사업인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이 더해져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나무다리 마을의 전통문화와 역사적 가치를 알렸습니다.
인터뷰> 황병직 / 영주시장
"1666년, 지금부터 약 360년 전부터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죠. 오랜 영주시에 내려오던 전통적인 역사적 내용을 가지고 현대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해서 오랫동안 축제를 하고 있습니다."
(취재: 홍승철 국민기자)
오랜 세월 마을과 세상을 연결해 주던 유일한 길이었던 외나무다리와 무섬마을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문화유산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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