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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일터로 찾아가는 행복 어린이집
등록일 : 2016.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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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획취재 행복 어린이집 순서입니다.
맞벌이 부모님들은 어린이집의 가족참여 수업에 시간내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이런 부모님들을 위해 부모님의 일터로 찾아가는 어린이집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어린이집 '행복우체국', 부모, 자녀, 교사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면서 신뢰의 폭도 넓혀준다고 합니다.
백미란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사내용]
인천의 한 주민센터에 특별한 꼬마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현장음(노래)>
"사랑해요. 이 한마디 참 좋은 말. 나는 나는 이 한마디가 정말 좋아요."
부모의 직장을 방문한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깜짝 공연을 선보입니다.
응원 피켓을 흔들며 어깨를 으쓱으쓱 귀여운 율동에 사랑과 존경을 담아 노래를 부릅니다.
‘아빠 힘내세요.’ 부모님을 생각하며 한 자 한자 정성들여 쓴 편지도 읽어드립니다.
두 팔 가득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의 가슴에는 아이에 대한 대견함과 사랑이 가득합니다.
어린 손님들의 방문을 지켜보는 주위 분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납니다.
인터뷰> 장홍주 / 학부모
"집에서만 보다가 제가 근무하는 직장에서 아이를 보게 돼서 또 다른 색다른 좋은 감정이 느껴졌고요. 밖에 나와서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서 선생님을 보니까 선생님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공개 수업에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시간을 낼 수 없었던 부모님들은 직장을 찾아온 아이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두 달에 한번씩 5세반 맞벌이가정 중심으로 진행되는 특별한 프로그램은 올해는 여섯 가정이 신청을 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유성희 / 학부모
"부모님들은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고 아이 또한 부모님이 직장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볼 수 있어서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 직장 방문 준비로 분주합니다.
부모님이 하시는 일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율동과 노래를 연습하는 사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은 쑥쑥 자라납니다.
찾아가는 어린이집은 부모, 자녀, 교사 모두에게 사랑과 정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혜순 원장 / 어린이집
"시간적인 여유가 안돼서 못 오시는 분들, 그 부모님들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같이 흡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고민하다가 그분들이 못 오시면 우리가 가자, 우리가 가서 어려운 부분을 해결하면 어떨까…"
맞벌이 부모님들의 가족참여활동을 지원하기위해 시작된 찾아가는 어린이집 행복우체국은 부모 자녀 교사 간 소통의 통로가 되면서 지난해 보건복지부 부모소통우수프로그램 대상을 받았습니다.
국민리포트 백미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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