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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2016년 지구촌…새해 평화·안정 소망-스페인 마드리드
등록일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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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기는 마요르 광장인데요.
아기자기한 장식품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인구 70%가 가톨릭교이기에 성탄 구유 장식품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맛있는 디저트는 연말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데요.
스페인의 대표적인 연말 디저트 투론입니다.
꿀, 달걀흰자, 설탕을 섞어 아몬드와 버무린 것으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달달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데요.
스페인 사람들은 광장에 모여 전통 성탄 노래를 함께 부르고 디저트를 맛보며 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합니다.
인터뷰> 니야 / 고등학생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재밌었어요. 내년에는 학교도 무사히 졸업하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어요.”
인터뷰> 호세루이 / 운전기사
“올해는 저에게는 정말 좋은 해였어요. 내년에도 올해와 같거나 더 좋았으면 좋겠어요.”
35m의 높이의 대형 트리가 광장을 환하게 밝히고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스페인 전역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산타복장을 한 사람들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뛰고 있습니다.
1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가했는데요.
6km 코스를 완주하며 참가자, 구경꾼 너나 할 것 없이 서로 행운을 빌어주며 특별한 추억을 쌓습니다.
인터뷰> 다닐로 / 산타마라톤 참가자
“마라톤을 즐겼는데 가족들이랑 와서 더 재미있었어요.”
마드리드에 사는 우리 교민들도 송년 모임을 갖고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준비합니다.
인터뷰> 강영구 회장 / 마드리드 한인회
“열심히 일하는 한인의 특성 덕분에 모두 다 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한인간의 더 많은 교류 그리고 화합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말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우리 교민들은 플라맹고, 성악 공연과 한인 2, 3세의 장기자랑을 즐기고 저녁을 하면서 덕담을 나눕니다.
인터뷰> 이동해 / 유학생
“올해는 힘든 일도 많고 안 좋은 일도 많고 운도 많이 안 좋고 그랬는데 내년에는 하는 일마다 잘 풀려서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윤달주 / 후안카를로스대학교
“올해는 못다 이룬 일들이 많은데 벌써 이렇게 빨리 가버려서 너무 아쉬워요.”
인터뷰> 박희권 /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
“내년에는 금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기업의 스페인 진출을 돕고 무엇보다도 스페인이 중남미에 가지고 있는 영향력을 활용하고 협력해서 삼각진출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 만우절, 새해, 어린이날까지 스페인 최대 연말은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2주간 이어집니다.
31일 밤 12시에는 모두 큰 광장에 모여 12번 울리는 종에 맞춰 12개의 포도알과 전통주 카바를 마시며 새로운 한 해를 축하하는 스페인만의 특별한 새해맞이 행사가 펼쳐집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국민리포트 공주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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