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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2016년 지구촌…새해 평화·안정 소망-독일 베를린
등록일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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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의 지구촌은 기존 체제에 염증을 느낀 대중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해보다 컸습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른바 브렉시트와,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죠.
그런가 하면 잇따른 테러가 유럽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기도 했는데요.
국민리포트는 올 한 해를 마감하면서, 세계 각국의 연말 분위기와 새해 소망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미국과 독일, 스페인 현지에서, 박경란 박승아 공주희 국민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사내용]

여기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가장 번화가인 구 서베를린의 중심지 쿠담거리입니다. 

독일의 크리스마스 시장의 명물은 글뤼바인입니다.
따뜻한 와인에 설탕을 넣어 만들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줍니다.
이곳에는 소시지와 크리스마스 물품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즐비합니다.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특히 새해는 테러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욜라 베어 / 학생
“나의 새해 소망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열려있어서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보고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독일에서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베를린 주독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도 마티아스 쾨펠의 그림들이 선보인 전시회를 열었는데요.
한인은 물론 많은 독일인들이 찾아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 소망을 나눴습니다.
인터뷰> 한스 슈파이델 / 재단이사
“제 소망은 한국과 독일의 관계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한국이 독일처럼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도미니크 바트만 관장 / 베를린 도시박물관
“올해 평안하지만은 않았고 위기와 재앙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더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마티아스 쾨펠 / 화가
“내년에 80세인데 건강하길 바라고 병이나 다른 것에 피해받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탄핵 정국을 바라보는 한인들의 새해 소망은 고국의 안정을 바라는 걱정뿐입니다.
인터뷰> 김대철 회장 / 베를린 한인회
“2017년에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바라고 모두가 건강하시고 대한민국의 통일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쾨펠연숙 / 화가
“내년에는 시위도 없고 평안한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베를린에서 안부 전합니다.”
인터뷰> 이경수 / 주독일 대한민국대사
“유럽 속에서도 독일은 확고한 위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대한민국이 큰 위치를 차지하며 국권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저력을 믿고 희망찬 새해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11월 말부터 크리스마스와 송년 모임이 시작되는데요.
거리의 화려한 조명 속에서 시민들은 조용하고 차분하게 희망의 새로운 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국민리포트 박경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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