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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반딧불이'…서울 도심에서 만나요
등록일 :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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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만 하더라도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반딧불이.
지금은 거의 찾아보기 힘든데요.
서울 도심에서 일년 내내 반딧불이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충옥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캄캄한 밤, 습지에서 애반딧불이를 찾아 나섭니다.
아름다운 불빛을 반짝이며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모습에 호기심 어린 눈동자도 빛납니다.
전문가의 상세한 설명에 잘 몰랐던 반딧불이 습성도 알게 됩니다.
-애반딧불이가 다슬기를 먹이로 활동하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지금 먹고 있는 거예요?
-네 지금 먹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소진 / 서울시 강동구
“책이나 그림으로 보는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한 실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시간인 것 같아요.”
체험관에서는 1년 내내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야간 반딧불이 탐방은 예약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길동생태공원은 서울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지난해 반딧불이 전시관을 개관하고 올해 반딧불이 증식장을 완공했습니다.
반딧불이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열리는 반딧불이 음악회와 동화 연극은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동현 / 서울시 강동구
“아이들 데리고 반딧불이 축제에 왔는데 여기 도롱뇽도 있고 누에도 있고 친환경적인 것들이 많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반딧불이는 환경지표생물로 환경변화에 민감한 곤충인데요.
애반딧불이 인공 사육과 서식처 복원으로 도심 속에서 다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세형 과장 /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
“시골에서도 보기 어려운 반딧불이를 길동생태공원에서는 자연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도 키울 수 있도록 (가꿔나갈 계획입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반딧불이를 1년 내내 만날 수 있는 길동생태공원이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환경체험장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이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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