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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 퇴역 함정 공원…이색 명소로 인기
등록일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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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바다를 지키던 퇴역 함정 3척이 공원으로 꾸며졌는데요.
한강에 등장한 이색 함정 공원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영학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해를 지키던 1900톤급 서울함
축구장만 한 넓이에 아파트 8층 높이의 퇴역함이 한강에 떴습니다.
해군 전투함이 임무를 마치고 공원으로 태어났습니다.
조타실과 레이더실, 함장실 함정의 모습이 당시의 위용을 보여줍니다.
“엔진 돌려라. 후진, 전진”
전투함을 지휘하는 함장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레이더 스코프는 마치 작전을 하는 듯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바다를 지키다 퇴역한 해군 함정이 이색체험공원으로 다시 태어나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제1연평해전, 제2연평해전의 주역인 '참수리'와 같은 급의 고속정이 육상으로 올라왔습니다.
한국 최초의 잠수정인 '돌고래'도 나란히 전시됐습니다.
10여 명이 탈 수 있는 잠수정은 1990년 제작된 것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원형 그대로 보존된 함정에는 우리 바다를 지켰던 30년 임무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이서호 / 서울서래초 3학년
“서울함공원에서 잠수함이랑 배를 탔는데 해군들이 고생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최영민 / 前 참수리 고속정 근무
“오랜만에 예전에 근무했던 참수리를 방문하게 되어서 정말 감회가 새롭고요. 우리 서해에 근무하시는 해군 장병 여러분들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세 척의 퇴역함은 다리를 통해 서로 연결되고 옥상 전망대에서는 서울함 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이색 공원으로 태어난 함정은 석 달 만에 입장객 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인터뷰 > 임창택 관리소장 / 서울함 공원
“서울함 공원은 해군에서 운용 하던 잠수함과 함정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전시관으로서 여러분들께서 해군의 능력, 위상, 기술력을 잘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공원입니다.”
함상 공원으로 새 임무를 받은 퇴역함이 한강의 새 명소로 이름을 알리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한영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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