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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양평 '서후리 숲’
등록일 :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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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앵커>
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포함된 양평 '서후리 숲'이 그중 한 곳입니다.
'BTS 투어 여행지'로도 이름이 난 서후리 숲에 유정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유정순 국민기자>
좁은 길을 따라 한참을 들어가자 아름다운 숲이 눈앞에 들어옵니다.

(서후리 숲 / 경기도 양평군)
옥산과 말머리봉이 병풍처럼 둘러싼 서후리 숲입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자작나무와 단풍.
메타세쿼이아 숲을 따라 길을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30만㎡ 9만 평 규모의 숲이 가을빛으로 곱게 물들었는데요.
쉬엄쉬엄 걷다 보면 정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숲들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인터뷰 > 박근선 / 서울시 송파구
“길이 좋아서 단풍 구경하니까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길이 평평해서 노인들도 다 산에 와도 돼요.”

자작나무 숲이 유명하지만 요즘은 단풍 숲도 화려함을 자랑합니다.
졸졸졸 흐르는 계곡물.
가을옷을 입은 나무들을 벗 삼아 걸으면서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오색단풍이 물든 서후리 숲에는 가을을 찾아 나선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후리 숲은 방탄소년단 굿즈 중 하나인 달력 사진을 찍은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단풍 숲길을 지나자 BTS 사진이 눈에 들어오고, 방문객들은 인증샷을 찍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이준 / 서울시 양천구
“단풍이 정말 예쁘고 자작나무 숲도 정말 하얗고 예쁘고요. 특히 방탄소년단이 왔다는 숲이라서 정말 좋고 멋있네요.”

서후리 숲은 한 개인 가족이 20년 세월에 걸쳐 가꿔온 사유림입니다.
숲속 풍치를 즐기며 30분에서 1시간 걷다 보면 어느새 출발 지점에 되돌아오게 됩니다.
산책로에서 사람이 마주 오가지 않게 입구와 출구를 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올가을 비대면 여행지 100선에도 이름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양평군 홍보팀
“언택트 관광 100선에 뽑힌 관광지가 나오게 돼서 양평군으로써 정말 자랑스럽고요. 그리고 앞으로도 관광지가 더 발전할 수 있게 서후리 숲의 더 많은 홍보와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영상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BTS도 반했다는 서후리 숲이 코로나 시대 안전한 여행 명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유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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