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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영사 서비스 확대···콜센터도 무료 앱으로 연결
등록일 :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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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앵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해외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영사서비스도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영사콜센터 이용도 앱과 카카오톡으로 가능해졌습니다.
달라진 영사서비스 윤영철 국민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윤영철 국민기자>
(호주 멜버른)
코로나19에 따른 봉쇄령에서 벗어나 호주 멜버른.
긴 외출금지령에 민원 업무를 위한 우리 공관 방문조차 쉽지 않았습니다.
교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곽민경 / 민원인
“(봉쇄령 기간 영사관을) 찾아왔어야 한다면 아무래도 (이동 허락) 승인서도 필요했겠고 여러 가지 발급받아야 될 것들이 있었으니까...”

(주 멜번 대한민국 분관)

코로나19로 비대면화가 확산하면서 전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외교부도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을 위한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여권 재발급 신청이 가능해지면서 우리 공관을 찾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으로 발급 가능한 문서는 31종으로 늘어났습니다.
중학교 영문성적증명서와 국세청 증명서도 집에서 신청 후 바로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여권 재발급 신청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는데 다만 여권을 받을 때는 재외 공관을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인터뷰> 이지형 / 민원인
“디지털상에서 어떤 보안에 관한 것들을 잘한다면 좋은 서비스인 것 같고 항상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일이 있을 때 집에서 해결할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은 서비스인 것 같습니다.”

해외에서 곤경에 처한 우리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05년 문을 연 영사 콜센터 이용도 편리했습니다.
앱과 카카오톡을 통해 어디서든 쉽게 영사 조력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국제전화 요금 부담과 긴 전화번호로 알아둬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습니다.
카카오톡 외에도 동남아, 중국 등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위챗', '라인' 등 다양한 앱으로 확대됩니다.

인터뷰> 전한일 / 주 멜번 대한민국 분관 총영사
“우리 국민들도 해외에서 사건, 사고나 자연재해 등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에 영사 조력법을 기반한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영사 조력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GPS을 활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도 시작합니다.
'카카오 알림톡'과 연계한 이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해외에서 본인이 위치를 확인하지 않아도 상담사가 민원인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영사 조력이 더욱 신속·정확해지고 맞춤형 안전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국민리포트 윤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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