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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폐기물 간편 처리···전국 첫 키오스크 운영
등록일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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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앵커>
코로나19 속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고 있죠.
음식점이나 공연장에서 흔히 볼수 있는 비대면 주문 결제 시스템이 대형 폐기물 처리에도 운영 되고 있습니다.
한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폐기물 키오스크 배출 시스템, 김용욱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용욱 국민기자>
(남동구청 / 인천시 남동구)
주민이 구청 무인결제 단말기에 접속합니다.
민원서류를 떼려는 것이 아닙니다.
폐기물을 버리기 위해서인데요.
배출 품목과 장소, 일시 등을 선택하고 카드로 비용 5천 원을 지불합니다.
비대면 키오스크로 폐기물을 버리는 것은 간단합니다.
버릴 물건의 품목 선택한 뒤 연락처, 배출 일자 장소, 시간을 입력한 뒤 결제하면 됩니다.

인터뷰> 노윤희 / 인천시 남동구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버릴 때 종이에 직접 수기 작성을 하고 대형폐기물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퇴근해도 무인발급기가 있어서 직접 무인발급기에 입력하고 문자로 폐기물 바코드를 전송을 받아서 물건에다 작성만 하면 바로바로 오셔서 수거해가시니까 그런 부분이 너무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폐기물에 예전처럼 스티커를 붙이지 않아도 됩니다.
영수증에 찍혀 나오는 배출 번호를 폐기물에 적어 놓으면 처리 업체에서 수거해 갑니다.
배출 신청과 결제 내용이 핸드폰으로 확인되면서 폐기물 처리를 놓고 다툼이 없습니다.

인터뷰> 여현승 / 대형폐기물 수거 기사
"주민들은 편리하게 키오스크로 구매하시면 저희는 휴대폰으로 수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사 밖에 야외에 설치된 5곳의 폐기물 배출 키오스크는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에도 24시간 운영하는데요.
주중 업무시간에 동사무소 방문이 힘든 맞벌이 가정이나 1인 가구도 무인 단말기나 앱을 이용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란 / 인천시 남동구
"사람들 대면을 안 하고 비대면으로 폐기물 스티커를 살 수 있어서 너무 편리한 것 같고 다른 동에도 이게 있어서 카드 하나로 편하게 스티커를 살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대형 폐기물은 침대에서 책상 소파까지 다양한데요.
비대면 배출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민원인이 창구를 찾아야 하는 불편 해소는 물론 불법 폐기물이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공동주택과 달리 일반주택에서는 대형폐기물을 버리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비대면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언제든 쉽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인천 남동구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22곳에 폐기물 배출 스마트 키오스크를 설치했는데요.
지난해 10월 초 운영을 시작한 이래 두 달여 동안 만천 여건 이용에 결제 금액도 8천만 원에 달합니다.
폐기물 처리 스티커 발급에 따른 공무원 업무 부담도 줄어들었습니다.

인터뷰> 문기상 / 인천시 남동구 청소행정과 주무관
"스티커 부착방식은 스티커를 분실하거나 훼손될 수 있고 환불 시에는 복잡한 절차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남동구에서는 무인결제 시스템 키오스크를 도입해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사실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촬영: 전재철 국민기자)

배출 품목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재활용품 분류와 선별에도 도움이 되는 인천 남동구의 폐기물 키오스크 처리는 좋은 반응 속에 다른 지자체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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