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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전통시장···온라인 배달에 할인도 풍성
등록일 :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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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지 앵커>
설 명절은 전통시장의 대목 중 하나인데요.
코로나 19로 시장의 분위기는 예전보다 못하지만 설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달에 다양한 혜택도 있는 풍성한 설 맞이 전통시장에 정의정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정의정 국민기자>
서울 동작구의 전통시장.
진열대에 싱싱한 과일과 채소 생선이 가득한데요.
설맞이 손님의 발길이 늘고 여기저기서 배달 주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음>
"어떤 거 배달이에요?"

예전 같은 대목 분위기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배달과 택배 같은 서비스를 늘린 덕분입니다.

인터뷰> 김미화 / 상인
"코로나19 때문에 (배달) 물량이 거의 배가 늘었다고 봐요. 다 시키는 거예요. 지금 사람들이 나오지는 않는데 주문 같은 이런 거는 별로인데 무조건 택배 물량으로 나가요."

인터뷰> 박상오 / 상인
"배달 물량이 20~30%는 늘어난 것 같고요. 지금 상황으로 봤을 때 더 늘 것 같아요."

정육점을 운영하는 상인은 온라인 주문이 밀리자 직접 배달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현수 / 상인
"정육 같은 경우는 소비자한테 신선한 것이 바로바로 배달돼야 하는데 네이버 장보기라던지 택배 이런 걸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지연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나서서 하고 있습니다."

택배 주문이 많아지면서 시장 상인회는 사무실에 택배함을 설치하고 원활한 배송 지원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재열 / 남성사계시장상인회장
"(코로나19로) 이런 대면이 적어지고 비대면이 많아질 것 같긴 해요. 그래서 배송이 좀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생각해서 올해부터는 배송에 굉장히 역점을 두고 일을 하려고 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떡을 가방에 담습니다.
설 명절 외롭게 보내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보낼 건데요.

정의정 국민기자
"시장 상인들의 정성이 담긴 설맞이 떡국떡 나눔 행사도 올해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음>
"동장님~ 이건 비대면이라 잘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 전달 잘 해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이재열 / 남성사계시장상인회장
"항상 저희가 이렇게 해서 전달해 드리고 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도 있고 해서 비대면으로 몇 분만 오셔서 전달해 드리고 나머지는 동사무소를 통해서 전부 비대면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은 장바구니 부담도 덜어주고 있습니다.
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할인 판매에는 서울 시내 전통시장 139곳이 참여합니다.
시장별로 제로페이로 결제하거나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 상품권이나 떡국용 떡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합니다.

인터뷰> 박은미 / 인헌시장상인회 실장
"(기존에는)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 고객들을 모셔 놓고 행사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그렇게 할 수가 없고 비대면식으로 행사를 해야 해서 저희는 조금이라도 고객들이 많이 시장에 방문하십사 하고 제수용품, 정육, 축산 이런 것들 할인행사를 하고요. 더불어 또 이제 경품행사 진행하는데 시장 내에서 얼마 이상의 영수증을 가지고 오시면 저희가 어떤 경품을 증정하고자 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어요."

(촬영: 이정임 국민기자)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주정차 구역도 확대됩니다.
오는 14일까지 59개 시장의 주변 도로에 2시간까지 무료 주정차가 허용됩니다.

국민리포트 정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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