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귀농·귀촌 도와요!" 맞춤형 교육 지원 확대
등록일 : 2021.04.30
미니플레이

곽지술 국민기자>
20년 가까이 직장인으로 살다가 지난해 귀농한 조성욱 씨.
처음 도전한 것이 복숭아 농사인데요.
과수 농사에 대한 지식이 없다 보니 어려움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농업 전문가로부터 현장 컨설팅을 받으면서 고민이 해결되고 복숭아 재배를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조성욱 / 복숭아 농원 운영
"1 대 1로 (컨설팅을) 받다 보니까 실제 제가 접목할 수 있는 노하우, 기술, 이론적인 배경지식까지 잘 배울 수 있어서 더 건강하고 튼실한 복숭아를 생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종 / 경기도농업기술원 컨설턴트
"현장에 나와서 컨설팅을 해주고 다른 여러 선도 농가들을 같이 둘러보면서 장단점들을 서로 이야기하고 농가를 어떤 쪽으로 개선해야 할 건지를 주로 컨설팅할 계획입니다."

초보 농업인을 위한 현장 지도는 단지 농사짓는 방법만이 아닙니다.
농업경영에서 농산물 가공, 온라인 마케팅까지 6개 과제에 17개 분야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귀농과 창업에 뛰어든 농업인들을 위한 분야별 교육은 전문가가 3개월간 5회에 걸쳐 농가에서 이뤄집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현장 지도를 받은 24명의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창업설계지원의 도움 정도와 전문성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만점 가까운 높은 점수를 얻었는데요.
초보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는 '맞춤형 현장 컨설팅’이 호응 속에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성호 /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교육팀장
"귀농한 지 5년 이내 신규 농업인 중에서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 수료자 및 귀농 창업 예비 창업 실행비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창업기술 자문이 필요한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컨설팅을 추진합니다."

귀농, 귀촌 수요자를 위한 정부의 맞춤형 지원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촌에 미리 살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89개 시군에서 5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4일에서 2주간 농촌에서 일손을 도우면서 농사도 배우는 현장 농사 교육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효선 / 서울시 동작구
"시골 생활을 전혀 모르거든요. 그래서 와 봤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인터뷰> 박영배 / 농사 체험 참가자
"은퇴하면 3, 40년 더 움직여야 하는데 이런 농장, 깨끗한 지역에서 좋은 공기와 함께 활동하며 노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농가와 도시민을 연결해 주고 농사 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지원은 귀촌, 귀농인의 꿈을 키워주고 농촌 인구 증가와 부족한 일손도 덜어주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