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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의 꿈, 시대 흐름 맞춰 도전
등록일 :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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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선영 국민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이곳은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서울 신촌역 주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3층 건물의 복합문화건물이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시선을 끄는 공간은 바로 2층에 자리 잡은 청년 창업 공간, 젊음의 유행 흐름에 맞춘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매장과 만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 파이 매장.
임시 매장 형태인 팝업스토어를 한두 달 정도 운영하다 반응이 좋아 얼마 전 이곳에 들어왔습니다.
메뉴 개발부터 매장 정비까지 도맡아 하는 청년들,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파이에 승부를 걸었습니다.

인터뷰> 장용석 / 파이 판매 청년 창업가
"한국에는 미트 파이를 파는 곳이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미트 파이를 제작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고객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더 좋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 나름의 판매 전략으로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용석 / 파이 판매 청년창업가
"대표적인 게 택배 서비스랑 배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개성이 돋보이는 청년 창업 공간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호감을 보입니다.

인터뷰> 청년창업공간 방문객
"청년들이 하는 거라서 책임감도 있었고 굉장히 대해주시는 게 편해서 (좋았습니다)"

또 다른 청년창업가가 운영하는 매장,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 운영하는데요.
'비건 문화'를 대학가에 확산시키기 위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조은하 / 비건 청년창업가
"육식 위주의 대학교 식문화에 문제를 느껴서 대학가의 비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채식 문화를 뜻하는 '비건'이 우리 생활 속에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점을 활용했는데요.
코로나19 사태 속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은하 / 비건 청년창업가
"근처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부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 신메뉴 개발을 더 열심히 한다든가..."

이곳 복합문화공간에 입주한 청년 창업가는 모두 12팀, 공공 임대 상업공간인 이곳의 운영 지원 매니저들로부터 조리와 마케팅 교육 등의 도움을 받습니다.

인터뷰> 청년창업공간 방문객
"코로나19 때문에 상권이 많이 죽고 청년 실업이나 창업 관련 문제들이 (심했는데) 이런 공간이나 상생할 수 있는 취지의 장소가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 점이고..."

공모를 통해 이곳에 입주하면 2개월 동안 무료로 점포가 제공되고, 저렴한 임대료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데요.
경영 전문가들은 청년 창업에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자금인 만큼 정책적 지원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고경진 / 'ㅈ' 경영컨설팅 업체 대표
"청년 지원 프로그램이 정말 많아요. 저는 창업 대출이라든가 창업 자금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잘만 조사하면 '정보가 곧 돈이고 힘이다'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와 컬래버레이션, 즉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요즘 창업의 대세.
전문가들은 이를 참고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합니다.

인기를 끄는 서울 도심 속 공간에서 창업의 나래를 펼친 청년들, 코로나19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젊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이들의 열정이 과연 성공의 길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국민리포트 편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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