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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40분
'환경·생태' 담은 이달의 사서추천도서
회차 : 1570 방송일 : 2021.06.08 재생시간 : 04:44 미니플레이

김태림 앵커>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환경과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같은 이슈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환경과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도서'를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국립중앙도서관은 환경을 주제로 한 이달의 도서를 선정했는데요, 환경을 담은 국내외 12권의 책, 최은정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최은정 국민기자>
[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 김보경]
우리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까?
저자는 인간의 지나친 육식은 동물의 고통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자연훼손과도 직결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세상에 덜 중요한 생명이란 없으며 인간이 동물의 생명을 존중하고 윤리적 공동체 인식을 갖춰야만 건강한 세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역설합니다.

인터뷰> 김보경 / '동물을 위해 책을 읽습니다' 저자
"현대를 사는 우리는 꽤 많은 동물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는 개, 고양이와 살지 않는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는 인도네시아 밀림에 사는 오랑우탄 모자의 비극과 북극해를 유영하면서 사는 흰 고래 벨루가 가족의 비극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이 책에는 동물과 관련된 백여 권의 책이 소개돼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반려동물은 물론 길고양이, 실험 동물, 동물원 동물, 농장 동물들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으며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스노볼 드라이브 / 조예은]
녹지 않는 눈이 계속 내리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까요?
이 소설은 피부에 닿자마자 발진을 일으키고, 태우지 않으면 녹지 않는 눈이 내리는 재난의 시기를 배경으로 합니다.
그치지 않는 눈 지옥, 방독면을 쓰고 사는 소설 속 인물들의 모습에서 마스크에 갇힌 지금 우리의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조예은 / '스노볼 드라이브' 저자
"원고를 준비하는 기간 '재난'이라는 단어를 더는 피할 수 없는 사실이 와닿았습니다. 그래서 이 안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세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티며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구별 생태사상가 / 황대권 외]
동서양 생태사상가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하며 자연 생태와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만이 지구 생태를 지키는 유일한 길이라는 사실을 전하는 '지구별 생태사상가'와,

[두 번째 지구는 없다 / 타일러 라쉬]
향후 기후 위기가 몰고 올 경제적 손실을 생각하면 우리의 경제관은 물론 기업의 철학도 변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두 번째 지구는 없다'가 사서들이 추천하는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착한 소비는 없다 / 최원형]
편리함에 가려진 소비의 폐해를 들여다보고 지구환경에 초점을 맞춘 최소한의 소비를 당부하는 '착한 소비는 없다'와,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 홍희창]
조경 기사인 저자가 고려의 문신 이규보의 시문집에 등장하는 식물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식물의 생육 특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생명을 보는 마음 / 김성호]
모든 생명은 평등하며 더불어 살아야 할 존재라는 인식을 전하는 생명과학자이자 생태 작가인 저자의 진솔한 생명 이야기 '생명을 보는 마음'이 환경을 주제로 한 이달의 국내 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우리가 날씨다 / 조너선 사프란 포어]
국외 추천도서는 축산업과 기후변화가 어떻게 연관돼 있는지 설명하며 동물성 제품을 덜먹는 것이 개인이 지구 온난화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우리가 날씨다'와,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 / 호프 자런]
우리가 풍요로운 삶을 누려온 지난 50년간 지구는 어떻게 위태로워졌는지에 대하여 작가 자신의 삶을 통해 그려내고 있는 책 '나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가 선정됐습니다.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 / 피에로 마르틴, 알레산드라 비올라]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폐기물을 새로운 형태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쓰레기에 관한 모든 것'과,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 아만다 리틀]
기후변화와 테크놀로지가 미래 인류의 식량과 음식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전 세계 13곳을 탐방한 기록과 식음료 재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 '인류를 식량 위기에서 구할 음식의 모험가들',

[더월 / 존 란체스터]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 변화와 경제 갈등 속에 세워진 멕시코-미국 장벽 등 꽤 아픈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를 그린 소설 '더월'도 국외 추천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촬영: 김석현 국민기자)

환경보호가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나의 행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사서추천도서와 함께 지구환경 보호와 실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국민리포트 최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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