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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간식 '쑥떡'으로 이웃에 사랑 전해요
등록일 :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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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앵커>
제철 식재료로 건강한 음식이나 간식을 만들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봉사 단체가 있습니다.
이달에는 직접 쑥떡을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는데요.
그 현장 김용옥 국민기자가 소개합니다.

김용옥 국민기자>
(불로대곡동 행정복지센터 / 인천시 서구)
마을 복지센터에 쑥 향기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이맘때 제철 음식 재료로 꼽히는 쑥으로 떡을 만드는 날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쑥을 깨끗하게 씻고 져 내는 손길이 바쁩니다.

현장음>
"쑥 향이 너무 좋아"
"건강해지는 기분이야"

쑥과 쌀은 모두 지역에서 생산된 건데요.
두 가지 재료를 섞어 빻아 온 가루를 반죽합니다.
커다란 반죽을 적당하게 떼낸 후 손으로 꾹꾹 눌러 치대고 넓적하게 만듭니다.
모양은 각양각색이지만 정성은 가득합니다.

인터뷰> 조현주 / 자원봉사자
“착한 간식 테마를 가지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쑥개떡을 만들어서 소외계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인데요. 30가정이 쑥개떡을 받을 계획이에요. 그래서 건강하고 직접 채취한 우리가 만든 수제 간식이 잘 전달되었으면...”

한편에서는 쑥떡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에 쪄냅니다.
익은 떡을 소쿠리에 담아 식히자 맛있는 쑥개떡이 완성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정성 들여 만든 쑥떡은 도시락에 담아 식혜와 함께 포장하는데요.
콩이 박힌 쑥떡은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건강 간식으로 전달됩니다.
쑥개떡은 맛있고 소화도 잘되는 우리 먹거리 중 하나인데요.
건강 안부와 함께 쑥떡을 받은 홀몸 어르신은 추억의 간식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인터뷰> 지역 어르신
“저희야 주셔서 먹으니까 고맙지만 하시는 분들은 너무 수고가 많으시지요.”

제철 간식은 신선한 재료 준비부터 과정 하나하나 손이 많이 가지만 동 명예 상담가로 구성된 단원들은 지역 농산물로 알리고 이웃도 돕는 착한 간식 봉사에 모두 한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명자 / 착한 간식 봉사자
“매달 간식을 한 달에 한 번씩 만들어서 드리니 어르신들께서 너무 흐뭇해합니다.”

인천서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기관 단체와 함께 지난해부터 매월 동네에서 나는 제철 식자재로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과 나누는 착한 간식 봉사를 해오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동환 / 검단농협조합장
“같이 참여하게 돼서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통해서 착한 간식이 지역주민들한테 희망을 주고 또 코로나19로 어려운 때에 용기를 주는 착한 간식이 된다면 더 뜻깊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지난 4월 딸기잼과 빵으로 시작된 이 마을의 올해 착한 간식 봉사는 이번 쑥개떡에 이어 7월에는 삼계탕과 방울토마토, 9월에는 송편 등으로 11월까지 매월 제철 식자재 음식으로 바꿔가며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용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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