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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희망을 요리하는 '청년키움식당' 확산
등록일 :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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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국민기자>
(청년키움식당 대구앞산점 / 대구시 남구)
대구시 남구에 문을 연 식당입니다.
음식을 만드는 청년들이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들이 만드는 음식은 불고기 파스타와 카레 파스타.
식당 안은 입맛을 자극하는 맛있는 음식 냄새가 군침을 돌게 합니다

현장음>
"노란 게 카레 파스타 같은데 뭐부터 먹을 거야?"
"나는 매운 거 좋아하니까 이것부터 먹을 거야."

인터뷰> 박정은 / 대구시 수성구
"평소에도 매콤한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매운 음식이 먹고 싶으면서도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와서 먹으면 되게 좋을 것 같아요. 이 메뉴도 먹어보니까 매콤한 제육볶음 맛이 나면서 파스타인 게 신기했고요."

인터뷰> 김정언 / 대구시 중구
"궁금해서 들어와 봤고 생각보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이분들 나가셔서 가게를 차리면 여기에서 배운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달궈진 팬에 고기와 야채를 복고 향신료를 넣고 겉으로 보기엔 여는 식당과 같은 모습이지만 이곳은 청년들의 외식 창업의 꿈이 담겨있습니다.

현장음>
"뭐 먹을까? 이번에 새로 나온 메뉴라고 하던데 이거 한번 드셔보시죠."

인터뷰> 강민지 / 청년키움식당 입점가게 운영
"2~30대 여성을 겨냥한 동서양 퓨전식 매운 파스타로 스트레스를 날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앞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은 옛 파출소 자리에 들어선 건데요.
활기와 희망 도전을 표현하는 밝은 분위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소폼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성공 창업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청년키움식당. 창업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용기, 도전의 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에 처음으로 문을 연 청년키움식당은 계명문화대학교와 대구 남구청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 공모에 공동 참여해 선정된 겁니다.

인터뷰> 조재구 / 대구시 남구청장
"(지역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외식업 운영 기회를 제공하고 실제 외식 창업 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고 메뉴 개발 컨설팅과 고객 서비스, 소상공인 자금 대출, 회계와 위생, 사진 기법과 브랜드 이미지 또 SNS 마케팅 교육 등 역량 있는 외식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청년키움식당 앞산점에서는 공모를 거쳐 최종 선정된 양동이 파스타, 앞산맥주, 윈썸 등 3개 팀이 차례로 한 달에서 석 달 동안 메뉴 개발에서 매장 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쌓고 회계와 마케팅 지원도 받으며 창업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인터뷰> 변준희 / 대구시 남구
"저도 창업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미리 알았으면 여기 지원해서 노력했을 것 같은데 못한 게 아쉽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지원해서 창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불태워 보고 싶습니다."

인터뷰> 황혜경 / 청년키움식당 입점가게 운영
"운영하면서 느꼈던 것은 저희가 어떤 준비를 하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객이) 어떤 것들을 원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고객과 소통할 수 있고 그것을 적극 반영해서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가게를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지난 2019년 서울 양재, 은평, 신촌, 완주 천안 5곳에서 처음 시작한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호응 속에 올해는 대구 남구와 평택에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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