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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놓고 날려요" 광주 드론공원 인기 만점
등록일 : 202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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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요즘 취미로, 또는 일을 위해 드론을 배우는 사람이 많죠.
지난해 광주에 드론을 마음껏 날리면서 배울 수도 있는 '드론 공원'이 생겼는데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드론 비행과 촬영을 배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최찬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그물망이 쳐진 비행 연습장.
드론 시동을 걸고 공중으로 띄워봅니다.
처음 해보는 드론 비행이 쉽지 않지만 벽에 걸려 있는 장애물을 통과하자 자신감이 생깁니다.

인터뷰> 배민우 / 초등학생
“교육받을 때도 재미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드론을 더 날리면서 경기도 해보고 싶습니다.”

비행연습장은 영산강 주변에 1만㎡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이론에서 체험까지 드론의 모든 것은 배울 수 있습니다.
드론 비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10살 이상이면 드론을 날릴 수도 항공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손자와 함께 온 어르신도 드론 날리기 연습에 열중합니다.
공중으로 오르지 않고 옆으로 몇 미터를 나르다 추락하기 일쑤.
몇 번씩이나 반복 연습 끝에 드디어 비행에 성공합니다.

인터뷰> 서상범 / 광주시 북구
“드론 교육을 받아서 제가 일상생활에 필요한 드론을 사용하고 싶습니다.”

드론 촬영도 배웁니다.

현장음>
"자신만의 편안한 자세를 잡아보세요 몸에 기대고 어떻게..."

조정기를 잡고 조심조심 드론을 띄우고 촬영 목표물을 찾아 상승과 하강 비행 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인터뷰> 이동엽 / 광주시 남구
“(항공 촬영) 강의를 듣고 앞으로 드론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광주·전남지역에만 드론 자격증 취득자가 3천 명에 달할 정도로 드론이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장에는 어린이에서 청년 어르신까지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승규 / 항공촬영 강사
“체험 과정, 입문 과정, 항공 촬영 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드론을 모르시는 분들도 드론 입문 과정이나 체험 과정을 듣고 촬영 과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드론을 날리려면 관계 기관의 허가가 필요하지만, 국토부에서 지정한 이곳 드론 연습장에선 별도 허가 없이 마음껏 비행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박태진 / 광주시 북구청 민생경제과 주무관
“드론공원을 찾는 시민분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그리고 드론 특별 자유화 구역 지정에 이어 드론 실증도시로 선정되어 오는 11월까지 드론 및 비행선을 활용한 긴급 예방, 긴급대응, 수해복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재난안전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증에 나설 예정입니다.”

드론국가실기험장과 드론공원으로 지정된 광주 드론비행연습장은 올바른 드론 문화 조성과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민리포트 최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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