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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디자인을 본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열려
등록일 :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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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앵커>
시대의 변화를 잘 보여주고 반영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입니다.
AI 시대,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광주에서 디자인혁명이란 주제로 '디자인비엔날레'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최찬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광주비엔날레전시관 / 광주시 북구)
돌고래 가족이 헤엄을 치며 바닷속 쓰레기를 치웁니다.
소리와 붉은빛에 반응하는 AI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작품은 해양오염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현장음> 윤미연 / 해설 자원봉사자
"이 작품은 재활용품을 활용해서 바다를 유영하는 돌고래를 형상화했는데요. 아이들이 자연을 더 사랑할 것 같습니다"

커튼을 열고 들어서자 화려한 꽃줄기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레이저 기술을 활용한 4,000여 개의 종이 꽃송이들로 만든 가상 정원입니다.
바르셀로나 예술창작건축가와 '디뮤지엄'이 협업 작품으로 아날로그 소재와 미디어가 유기적으로 조합돼 오감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영수 / 대전시 서구
“AI 기술을 이용한 작품이 많이 출품돼 관심 있게 관람하고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이 기술이 실용화되고 있어서 기대됩니다.”

화려한 식물극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데요.
공용 공간에 꾸민 식물극장은 탄소 제로의 삶을 실현해 내는 첨단 농장이자 미래 정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AI를 접목한 다양한 작품을 많이 출품되었는데요,
항상 새로움을 찾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화하는 작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로 대조되는 상반된 개념을 창의적으로 융합한 작품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줍니다.

인터뷰> 장지혜 / 광주시 광산구
“올 때마다 발전된 디자인 작품을 새롭게 볼 수 있었는데요. 유익한 정보 많이 얻고 갑니다.”

외국의 재료와 현지의 풍미를 재조합하는 작품도 전시됐는데요.
천장에 연 모양으로 매달려 있는 스포츠카는 문화와 디자인의 융합을 보여줍니다.

현장음> 이수림 / 광주디자인비엔날레본부 전시기획팀장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서 연을 만들었습니다"

피아노가 스스로 건반을 두드리며 음악을 들려주는 AI 작곡가 작품은 인간의 감정과 기술의 관계를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호 / 광주시 동구
“디자인 혁명이라는 주제답게 우리나라 작품은 물론 해외 작가 참가로 수준 높은 디자인을 관람했습니다. 이 디자인들이 빨리 활용됐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작품 설명을 하고 음식 그릇을 싣고 나르는 서비스 로봇은 미래 전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4차 산업혁명 속에 디자인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주는 디자인 혁명이라는 주제로 50여 개국 작가 421명의 작품 1천 39점이 선을 보입니다.

인터뷰> 이수림 / 광주디자인비엔날레본부 전시기획팀장
“1관은 주제관, 2관 국제관, 3관 AI관, 4관 체험관, 5관 지역산업관으로 현재 관람객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역대 비엔날레 중에서 가장 흥행할 전시로 예상합니다.”

AI 시대 디자인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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