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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07시 40분
철강 도시 포항, 만화에 빠지다
회차 : 1686 방송일 : 2021.11.25 재생시간 : 04:01 미니플레이

김태림 앵커>
포항하면 철강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철강 도시 포항에 문화의 옷을 입히는 다양한 시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만화 축제도 그 중 하나인데요,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만화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 최유선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 / 경북 포항시)
책이 가득한 도서관이 만화 콘텐츠로 채워졌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으로 만나는 만화 영화가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은 만화 캐릭터 인형과 금방 친구가 됩니다.

현장음>
"다 그렸다 넣어봐야지"

현장음>
"어? 저게 내 그림이다"

자신이 그린 그림을 대형 화면으로 보는 VR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상상력을 키워갑니다.

인터뷰> 김수연 / 초등학생
“그림을 넣고 봤는데 저 그림이 움직이는 게 꼭 바닷속에서 생생하게 움직이는 해파리같이 생겼어요. 휘청휘청 움직이는 게 너무 웃겼어요.”

유명한 웹툰 작가와 작품도 만나봅니다.
'구구까까', '힙한남자'의 혜니, '머니게임'의 배진수 등 평소 만나기 힘든 인기 웹툰 작가들의 강연과 작품 전시는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배수빈 / 고등학생
“만화나 애니메이션, 웹툰 등에 관심이 많아서 코스프레(만화 속 캐릭터로 분장하는 문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게 마음에 들고 새롭고 만화축제처럼 예쁘게 잘 꾸민 것 같아서 마음에 듭니다.”

도솔세 작가의 강의를 듣고 웹툰 스티커를 만들어보는데요.

인터뷰> 도솔세 / 만화가
“웹툰 통해서 흔히 말하는, 책상에 못 앉던 아이들의 엉덩이가 무거워져서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갖게 됩니다. 그래서 통찰력, 주변에 있는 새로운 것을 보게 되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좋았고요.”

인터뷰> 김대문 / 경북 포항시
“웹툰 스티커 만들기인데 여기 보니까 선생님께서 설명을 잘해주시고 기안84가 직접 그린 것과 똑같은 그림판으로 그렸는데 생각하는 것을 표현해 스티커로 만드니까 더 보람차고 좋은 것 같습니다.”

웹툰을 볼 수 있는 태블릿 만화방, 부모님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내무반 만화방, 캠핑 감성을 느끼며 만화를 볼 수 있는 캠핑장 만화방, 만화와 함께하는 다양한 공간은 어른, 아이 모두에게 이색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허창현 / 포항시 북구
“매주 이곳으로 책을 빌리러 오는데 오늘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같이 서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그리고 만화를 직접 그린 작가들이 온다고 하니까 그것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고요.”

현장음>
"그림을 그려서 열을 가하면 6분의 1로 작아져요, 직접 캐릭터를 만들어 책갈피에 꽂기도 하고 기념으로 간직합니다"

시대를 반영한 다양한 웹툰과 만화는 철강 도시 포항의 문화의 바람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일상을 넘어 만화 愛 빠지다'란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 포항만화축제에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렸는데요.
이틀 동안 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반응이 좋았습니다.

전화인터뷰> 이예민 / 포항시립포은중앙도서관 사서
“2021년 포항만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많이 멈춰 있고 힘들었던 부분에서 벗어나 일상을 되찾고 만화를 통해서 즐겁고 안정된 삶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웹툰과 만화 콘텐츠와 함께하는 포항만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참여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의 문화를 따뜻하고 풍성하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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