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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월~금요일 12시 30분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 성주 ‘수륜중학교’
회차 : 1719 방송일 : 2022.01.11 재생시간 : 04:36 미니플레이

변차연 앵커>
경북 성주 가야산 자락에 작지만 강한 학교가 있습니다.
성주 수륜 중학교인데요.
알찬 교육으로 내 아이를 보내고 싶은 학교로도 소문이 났습니다.
참 좋은 작은 학교로도 선정된 수륜중학교를 최유선 국민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최유선 국민기자>
(수륜중학교 / 경북 성주군)

학교 안에 아름다운 우리 선율이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하나둘 셋, 둘둘 셋~"
"하나둘 셋 하나둘!"

정규 수업이 끝난 후 운영되는 국악 교실인데요.
가야금에서 대금 피리 북까지 우리 악기를 배우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인터뷰> 한정수 / 수륜중학교 3학년
"여러 가지 악기를 배울 수 있었고 다양한 노래를 배우면서 창의력도 기르고 악기 실력도 늘리면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고 합주를 하면서 더 재미있는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륜중학교는 전교생 30여 명이 1인 1 악기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이 학생들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은 지난해 전국 국악 오케스트라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예민 / 수륜중학교 3학년
"학교에서 악기를 배우고 대회에 나가서 상을 타니까 정말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합주하면서 협동심도 기르는 것 같아서 좋아요."

인터뷰> 윤아르미 / 수륜중학교 음악교사
"아이들이 목표 의식이 생기고 책임감이 성장했구나, 그리고 협력하려고 하는구나... 그 이유는 저희가 대상을 받기 위해서 아이들이 곡 선정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한테 강력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관현악단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하나가 되는 기회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합니다."

학생들은 악기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목공 작업을 하고,

현장음>
"이게 안 맞잖아, 지금 그래서 조금씩 이걸 끼우고 보면서 다듬으면 돼."

스포츠클라이밍 같은 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웁니다.

현장음>
"앉아서 일어납니다."
"발끝으로 홀드를 짚어야 합니다, 천천히~"

인터뷰> 이득수 / 수륜중학교 클라이밍 지도교사
"학생들이 요즘 신체 운동이 부족한데 이 운동은 전신 운동이 다 되는 운동입니다. 그래서 상체, 하체, 복근 모든 운동이 다 되기 때문에 학생들 체력 향상에 아주 좋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견 동아리 학생들은 동물과 교감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행복한 공존을 느끼고 실천합니다.

인터뷰> 김병준 / 수륜중학교 2학년
"강아지를 보면서 마음이 갑갑했던 걸 풀 수 있고요. 주말에 나와서 밥을 주다 보니까 책임감도 올라가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직업에 관해서 더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

인터뷰> 이상은 / 수륜중학교 전교학생회장
"(다양한 동아리 중에) '쓰담스'와 목공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학교에 목공 시설이 다 있으니까 학생들이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진로와 관련 지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쓰담스는) 한 동물을 학교에서 같이 기르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을 기를 수 있고 또 동물들과 놀면서 정서적인 교감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수륜중학교는 일주일에 3번 방과후 특기 적성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사 1인당 학생이 4~5명을 맡으면서 교육 내용 또한 알찹니다.
관심 있는 것을 배우는 교육 덕분에 수륜중학교는 학생들이 전국 대회에서 잇따라 수상을 하고 지난해 교육부가 선정하는 농어촌 참 좋은 작은 학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송진환 / 수륜중학교 교장
"시대가 바뀌면서 경쟁보다는 화합이라든지 이런 쪽을 많이 강조하고 인성, 창의력을 많이 요구하는데 아무래도 예술 관련한 파트가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4년 전에 국악관현악단이 만들어지면서부터 프로그램이 정형화됐고 아주 활발하게 흔들림 없이 잘 추진 되는 것 같습니다."

(촬영: 강영지 국민기자)

전교생이 32명으로 작지만 큰 수륜중학교의 교육은 농어촌 학교와 우리 교육의 갈 길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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