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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재직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시행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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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앵커>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중장년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인데요.
고용노동부에서 지난달부터 두 번째 인생 설계를 돕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사업'을 새로 시행했습니다.
어떤 정책인지 김세진 국민기자가 고용노동부 관계자를 만나 알아봤습니다.

(출연: 이창주 사무관 / 고용노동부 신기술인력양성총괄TF)

◇ 김세진 국민기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고용노동부를 찾았습니다.
신기술인력양성총괄TF팀의 이창주 사무관이 자리 함께하셨는데요.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창주 사무관>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분들을 위한 사업인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다고 들었습니다.

◆ 이창주 사무관>
최근 디지털·저탄소로의 경제 전환과 인구 고령화 등 노동시장의 급격한 변화는 근로자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일자리의 이동이 빈번해지면서 전 생애에 걸친 경력 개발의 필요성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중소기업의 근로자가 노동시장의 환경 변화에 주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대비하고 직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도입하게 됐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어떻게 보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분들을 위한 제도라고 보면 될 텐데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세요.

◆ 이창주 사무관>
한마디로 정의하면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한 개인주도 중장기 경력 설계 프로그램입니다.
경력 설계 프로그램은 크게 현 직장에서의 경력 유지와 재취업을 위한 경력 전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민간 전문 컨설턴트의 경력 진단 결과에 따라 약 5주 간에 걸쳐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경력설계를 바탕으로 직업훈련까지 연계하여 미래에 대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러니까 일은 하고 싶지만 막연한 미래에 대해 꿈꾸는 분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지원 대상이 어떻게 되나요?

◆ 이창주 사무관>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만 45세에서 54세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라면 누구나 상담 과정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번 지원 예상인원이 5천 명으로 정해져 있고 예산이 소진될 경우 더 이상 지원이 어려우니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늦지 않게 신청하셨으면 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동안 국민내일배움카드라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었잖아요.
이것과는 별도로 지원을 또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이창주 사무관>
네, 국민내일배움카드는 국민의 자기주도적인 직업훈련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0년에 도입한 것으로 직업훈련 참여 시 300에서 5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의 상담 과정은 약 100만 원의 참여 비용이 발생하고, 이 부분의 상당 비용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데 추가로 100만 원을 지원하고 있고 이 100만 원을 가지고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는데 10%에 해당하는 약 10만 원을 근로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한마디로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조금 더 좋아진 거다, 이렇게 보면 되나요?

◆ 이창주 사무관>
네, 그렇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군요, 그러면 기존에 지원됐던 국민내일배움카드가 직무능력 훈련에 조금 더 집중했다면 이제 상담을 통해 생애경력설계까지 가능하다는 말씀이신 거 잖아요.

◆ 이창주 사무관>
네, 맞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조금 더 설명해주세요.

◆ 이창주 사무관>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에 참여하시게 되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에서 1 대 1 심층상담을 통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전문 컨설턴트뿐만 아니라 재무전문가, 심리상담사, 현직자와 인사담당자 등이 참여하여 집체식 교육이나 상담이 아닌 1 대 1 또는 1 대 4의 심층상담을 진행합니다.
경력진단, 자기이해, 경력목표 탐색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경력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근로자는 경력설계 보고서를 받을 수 있고 운영 기관은 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네, 말씀 들어보니까 빨리 가서 지원 신청하고 싶은데 지원을 하려면 어떤 절차를 통과해야 할까요?

◆ 이창주 사무관>
직업훈련포털에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을 위한 별도의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업훈련포털에서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으신 후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에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상담 일정 및 장소는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운영 기관과 협의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아무래도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할 텐데요.
어디에서 도움을 받게 되는지, 또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이러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 설명해주세요.

◆ 이창주 사무관>
현재 10개의 운영 기관에서 중장년 새출발 카운슬링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개의 운영 기관은 공모 절차를 걸쳐 선정된 민간의 우수한 컨설팅 기관입니다.
이 중 일부 기관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지역에 계신 분들도 운영 기관이 있다고 하니까요.
잘 확인하셔서 지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기대 효과, 어떻게 보시나요?

◆ 이창주 사무관>
다수의 중장년 근로자들이 빠르게 변화는 노동시장을 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경력설계가 꼭 필요한 분들께 미래를 위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운 중장년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큰 힘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창주 사무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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