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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 산림휴양시설 늘어난다
등록일 : 2022.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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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정 앵커>
자연 속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양림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주말이나 성수기 휴양림 숙박시설은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힘들 정도로 인기인데요.
이런 수요에 맞춰 수도권의 산림휴양 시설들이 대폭 늘어납니다.
새로 생기는 곳도 있고 기존에 있던 시설들은 이용하기 더 편해집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전합니다.

곽지술 국민기자>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 경기도 가평군)
자연의 향기와 멋을 즐길 수 있는 잣 향기 푸른 숲입니다.
잣나무 사이로 부는 맑고 시원한 바람이 사람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산책로 주변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이 발걸음을 붙잡습니다.

인터뷰> 한보희 / 경기도 가평군
“올라오면 잣 냄새, 그 향기와 조금 더 있으면 풀이 많이 어우러졌을 때 나는 풀 냄새에 코가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해요. 그 맛에 오는 거예요.”

아이들에게는 숲속, 자연 그 자체가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피톤치드 향 가득한 잣나무 아래 푹신한 흙바닥은 어린아이 모두에게 편안합니다.
숲속의 경치도 즐기고 나무 냄새를 맡으며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꽃잎으로 특별한 간식을 만들어 봅니다.
꼬마 요리사들의 손에서 자연의 숲속 식단이 차려집니다.
아이들은 푸른 숲 나들이에 즐거움과 건강이 가득합니다.

인터뷰> 이로운 / 유치원생·경기도 가평군
“산에 오면 마스크를 벗고 있는 기분이 가끔 나서 좋아요. 냄새를 맡는 게 약간 좋으면서 또 노는 게 재미있어서...”

(물향기 수목원 / 경기도 오산시)

도심 가까운 수목원에 풀 향기가 가득합니다.
꽃과 나무를 벗 삼아 걸으면서 신록의 자연을 즐깁니다.
쾌적한 숲길은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등산과 삼림욕을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연 공간을 최대한 살려 조성해 놓은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들이 저마다의 꽃향기를 선물합니다.

인터뷰> 김중순 / 경기도 화성시
“꽃도 꽃이지만 향기부터 다른 것 같아요. 꽃 속에서 향기가 나서 꽃향기를 맡아 갑갑했던 마음이 상쾌하고 좋아요.”

숲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큰 비용 걱정 없이 숙박을 할 수 있는 산림 휴양지가 인기인데요.
자연 속 쉼터를 찾는 수요에 맞춰 경기도 지역의 산림휴양지가 2024년까지 현재 210개에서 240개로 늘어납니다.
광주 너른골 자연휴양림과 수원수목원 등 6곳에서는 휴양 시설이 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권성국 / 경기도 산림자원팀장
“산림 휴양 시설 확대 사업과 함께 산림 휴양 서비스 만족도 증진을 위해 특색 있는 산림 체험 행사를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산림휴양 공간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시설 확충을 위한 '경기도 산림 휴(休) 복합 공간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촬영: 김창수 국민기자)

지난해 경기도에 있는 산림휴양 시설 이용자는 수목원이 4백10만여 명, 자연휴양림이 74만여 명 등 모두 5백3만여 명에 달했습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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