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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관광 편의 돕는 '여행자의 집' 인기
등록일 :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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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담희 앵커>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빛고을 광주에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색다른 공간이 마련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여행자의 집'을, 최찬규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최찬규 국민기자>
또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꾀하고 있는 광주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관광객이 360여만 명이나 되는데요.
이곳은 지난달 광주에 마련된 '여행자의 집', 직원 7명이 근무하면서 여행 정보와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인데요.
전남교육감 관사였던 곳을 새롭게 단장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아담한 건물, 이곳에 들어서자 직원이 친절한 안내를 합니다.

현장음> 강귀문 / 여행자의 집 팀장
"이쪽에는 (본인이) 오신 지역에 스티커를 붙여주면 되고요."

어디서 왔는지 벽에 붙인 지도에 스티커를 붙이도록 했는데요.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여행객이 찾아온 사실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려면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직원 도움으로 현장 예약하면 되는데요.
무인 단말기 영상을 통해 지역의 관광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직원이 소개합니다.

현장음> 강귀문 / 여행자의 집 팀장
"광주시 동구에 있는 관광 명소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강귀문 / 여행자의 집 팀장
"여행자의 집 주변 인근에 있는 5·18 민주화운동 최중심인 옛 전남도청·금남로·충장로 전일빌딩245·무등산까지 관심을 두고 문의가 와서 저희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소재로 한 뱃지 등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습니다.
프린트를 비롯해 충전기, 그리고 스마트폰 사진을 출력할 수 있는 즉석 사진 인화기도 마련돼 있는데요.

인터뷰> 남동현 / 전남 여수시
"생각보다 볼거리도 많고 돌아다닐 만한 공간도 많아서 너무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환상의 반딧불이 쇼가 펼쳐지는데요.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의 밤 풍경을 미디어아트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진한 추억을 남깁니다.
2층은 여행객들을 위한 주방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요.
토스트와 커피를 선착순으로 무료 제공합니다.
여행 계획을 짤 수 있도록 휴게실에 종이와 필기도구도 있어 여행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조주형 / 전남 목포시
"2층에서 간단하게 토스트랑 차를 먹으면서 여행 계획을 수정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공간이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강영근 / 광주시 서구
"여행자를 위해 좋은 시설이 있어서 좋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광주에 여러 곳이 있는데 여기 동명동 일대만 소개가 된 것 같아서 그 점이 아쉽고..."

어둠이 내리자 엘이디 조명이 은은히 빛나는 옥외 정원, 캠핑 의자에 앉아 쉴 수 있는데요.
근처에 있는 민주화운동 광장에 가면 옛 도청 건물에 비친 미디어아트와 화려한 빛 분수대를 배경으로 작은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영구 / 광주시 동구 문화경제국장
"요즘에는 '어디를 갈까?'가 아니라 '뭐 하러 갈까?'를 고민하는 게 여행의 핵심입니다. 그 답을 담고 있는 공간이 바로 여기 여행자의 집입니다."

'여행자의 집'을 찾는 관광객은 평일엔 100여 명, 주말에는 2, 3백 명 정도,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4천여 명이 이용했는데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만 빼고 연중 운영됩니다.
(취재: 최찬규 국민기자 )

빛고을 광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쉼터이자 안내 역할을 톡톡히 하는 ' 여행자의 집', 여행객들이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매력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최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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