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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강화에도 음주운전 '여전'
등록일 : 2024.02.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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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차연 앵커>
음주운전은 본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인데요.
사고의 책임과 처벌이 강화됐지만 음주운전과 이에 따른 사고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시간과 연령을 가리지 않고 음주운전 사고가 일어나 이를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제건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제건 국민기자>
중심을 잡지 못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합니다.
새벽길을 빠르게 달리던 차량이 교차로 신호등을 들이받고, 또 다른 음주운전 차량은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학생들을 그냥 칩니다.
신호 대기로 서 있는 택시를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와 들이받습니다.
모두 음주운전이 불러온 사고들입니다.

인터뷰> 조남돈 / 서울시 관악구
"저도 54년 동안 택시만 운전 했는데요. 음주운전 소식을 들으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대낮과 새벽 시간, 음주운전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연령대도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인터뷰> 김기복 /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
"재범률이 높고, 30~50대까지 주로 일으키던 교통사고가 최근에는 20대 운전자들에 의해서도 음주 대형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회적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새벽 시간에 20대 여성이 모는 음주운전 차량에 오토바이 배달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에 배달원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 회원들은 음주운전자의 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한편 자구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화 인터뷰> 박정훈 / 라이더유니온 조직국장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에 의해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한 산업 안전의 문제로 저는 생각하고 있으며 저희 라이더유니온 조합원들도 음주운전 차량을 나서서 감시하며 단속하는 활동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집계한 2020년에서 2022년의 음주운전 사고를 보면 한 해 1만 4천 건에서 1만 7천 건이 일어나 2백 명 넘게 사망할 정도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이종학 / 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음주운전 사고는 고의범에 가깝게 사람을 살해하는 살인죄만큼 무서운 범죄입니다. 연령이나 장소·시간에 불문하고 음주운전은 반드시 근절해야 되는 범죄라고 생각합니다."

심각한 것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들의 10명 중 4명이 또다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는다는 것인데요.
최대 2억 원까지 자기부담금 책임을 지우는 보험 등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사고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복 / 시민교통안전협회 대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동잠금장치와 같은 기계 장착 의무화도 필요하겠고요. 아울러서 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처벌을 강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고 운전자의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더 엄격하게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취재: 김제건 국민기자 / 영상제공: 서울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이를 막기 위한 강력한 대책과 함께 운전자 인식전환이 시급합니다.

국민리포트 김제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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