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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알리는 우리나라 '4대 매화' 만개
등록일 : 2024.04.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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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민 앵커>
매화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인데요.
이맘때면 전국 어디서나 꽃을 피우지만 유독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선암사와 백양사 화엄사, 오죽헌.
한국의 4대 매화로 이름난 곳에는 유명세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에 이광우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광우 국민기자>
(장소: 선암사 / 전남 순천시)

전남 순천 선암사.
연분홍의 매화꽃이 봄소식을 전합니다.
담장 너머에도 오솔길 주변에도 매화가 손님들을 맞이하는데요.
고찰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더 해줍니다.

인터뷰> 김봉환 / 경남 창원시
"매년 이맘때면 찾아보는 매화인데 올 때마다 감탄스러운 것은 나이가 들수록 꽃이 더 아름답고, 매번 때맞춰 피는 이 나무를 보면 경탄스럽습니다."

이광우 국민기자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선암사 선암매입니다. 선암매는 수령이 650년에 달해 우리나라 매화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 높이 8m, 밑둥 둘레 1.2m 크기의 자태를 자랑하는 선암매는 사찰 무량수각 상량문에 관련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인터뷰> 승범스님 / 선암사 주지
"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까지 인고의 시간을 가졌고, 우리는 매화나무의 고통은 모르겠지만 (매란국죽) 사군자, 비록 인간이 심은 나무지만 사람에게 (매화는) 교훈과 배울 점이 많았다는 의미로 이런 도량에 선조 스님들은 매화를 많이 심었던 것 같아요."

(백양사 / 전남 장성군)

수령이 350년 백양사 고불매입니다.
백양사 기도도량 고불총림에서 이름을 따온 건데요.
나이만큼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활짝 핀 홍매화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이선미 / 대전시 관광객
"대전에서 두 시간 걸려서 왔어요. 그런데 보자마자 너무 예뻐 감탄사가 나오더라고요. 고불매의 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니까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화엄사 / 전남 구례군)

천년고찰 구례 화엄사의 들매입니다.
2007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450년 고목에 이어 올해 새로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300년의 화엄매가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옥 / 화엄사 포교사
"(화엄매는) 다른 홍매화보다 색깔이 더 검붉다고 해서 다른 말로 '흑매화'라고도 해요."

매화를 배경을 조각작품전도 열리고 있는 구례 화엄사에는 봄꽃을 눈에 담고 사진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덕문스님 / 화엄사 주지
"화엄매는 각황전의 중수 과정에서 기념식수로 심은 것인데 어느 매화보다 역사성이 뛰어나지 않겠는가..."

(오죽헌 / 강원도 강릉시)

한국의 4대 매화 중 하나인 강릉 오죽헌 율곡매입니다.
고사 위기를 넘기며 올봄에도 영롱한 꽃을 피웠습니다.
한국 4대 매화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양산 통도사 자장매는 선암매와 고불매, 화엄매와 함께 '사찰 4매'로 불리는데요.
350여 년의 역사와 화사함을 자랑합니다.

인터뷰> 이학진 / 경북 문경시
"홍매화가 활짝 핀 것을 보니까 봄소식을 몸소 체험하고 가는 기분이네요. 올해는 좋은 일도 많이 생겨서 모든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 이충부 국민기자)

우리 문화와 역사 전통과 어우러진 고찰과 문화유산을 수놓은 4대 매화의 은은한 향기 속에 봄이 깊어갑니다.

국민리포트 이광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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