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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즐거움 선사 '정오의 음악회'
등록일 : 2024.04.1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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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은지 앵커>
16년간 사랑 받고 있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브런치 콘서트'가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일상 속 즐거움을 주는 '정오의 음악회' 공연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서울시 중구)

점심이 가까워지는 시간.
국립극장 티켓 창구는 순서를 기다리는 관객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김지희 / 서울시 송파구
"저도 오전 공연이라 그렇게 (북적일 거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고요. 게다가 일반 클래식이 아니라 국악 연주잖아요. 다양하게 뮤지컬 가수도 나오고..."

젊은 작곡가들의 3분 내외 짧은 관현악곡으로 공연의 막을 올립니다.
잔잔한 바다의 이미지를 너울거리는 장단과 가락이 어우러진 공연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현장음>
"살아오다니 웬 말이냐, 내 딸이면 어디 보자."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생생하게 들려준 서정금 명창과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60여 명의 협연으로 무대는 점점 흥을 더해갑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지휘자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차세대 유망 지휘자와 관객이 공연을 통해 호흡을 같이합니다.

인터뷰> 정예지 / 지휘자
"브런치 콘서트가 (다른 공연보다) 관객분들의 반응이 더 재미있어요. 아까 휴대폰으로 플래시를 이렇게 하셨더라고요. 몰랐어요. 뒤돌아 보고 있으니까 너무 놀란 거예요. 그런 반응들이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친숙한 음악부터 대중가수·뮤지컬 배우·소리꾼과 함께하는 <정오의 음악회>는 듣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모두 선사합니다.

인터뷰> 이종연 / 서울시 구로구
"거문고 소리가 좋고 소금 연주도 아름다워서 이분들의 공연이 저희에게 또 다른 충전이 될 수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어요. 아침에 바쁘게 다 출근시키고 여유 있는 시간에 이렇게 오니까 저도 한번 무언가 (즐겁게) 듣고 간다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연주로 막을 내리는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관현악이 처음인 관객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명미 / 서울시 관악구
"이금희 선생님이 앞에서 진행하시는 게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꼭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습니다."

인터뷰> 여미순 / 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원래 정오의 음악회 기획 단계에서는 국악을 모르는 분의 저변 확대 목적으로, 처음 듣는 관객일지라도 연주가 굉장히 익숙하며 재미있어서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은 그런 연주회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해서 시작되었고요."

공연이 끝나고 출출해질 시간.
음료와 사회적 기업에서 준비한 간식은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과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이정민 국민기자
"해설을 곁들인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국악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2009년 시작해 올해가 16년째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채치성 /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겸 단장
"많은 관객이 좋아하세요. 그래서 단원과 진행자와의 소통도 잘 되며 출연하는 분들과 대화가 잘 되고 하니까 이 음악회가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지 않나 생각됩니다."

(촬영: 정민수 국민기자)

평범한 일상 속, 즐거움을 선물하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는 연간 6회 열리는데요.
4월과 5월 국립국악관현악단과 국악인 유태평. 가수 박학기, 유리상자 등도 함께하는 무대를 이어갑니다.

인터뷰> 서정금 / 명창 / 국립창극단원
"응원만 해주시면 제가 열심히 다가갈 테니까 정오의 음악회 오셔서 음악 들으며 힐링하시고 거기에 판소리까지 다 그냥 쭉 차려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기다리겠습니다. 와 주세요."

국민리포트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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