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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째 다문화 함께하는 '원주 치맥 축제'
등록일 : 2024.09.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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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원주는 통닭의 역사와 문화가 깊게 뿌리내린 도시입니다.
조각 통닭은 군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통닭 골목이 생기기도 했는데요.
원주가 원조인 조각 통닭을 소재로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치맥 축제가 열렸습니다.
많은 지역민이 함께한 축제 현장에 마츠모토 시즈카 다문화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장소: 중앙로 문화의거리 / 강원도 원주시)

원주 중앙동 문화의거리가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통닭과 맥주가 만난 치맥 축제를 즐기기 위해서인데요.
테이블과 의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상지대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한라대 학생의 라인댄스가 축제의 흥을 돋웁니다.

인터뷰> 김학진 / 상지대 택권도 사범단
"공연하는 게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른 분들도 여기서 재미있게 놀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치맥 파이팅!"

지금은 기업 도시로 변모했지만, 예전 군사 도시의 이미지가 남아 있는 원주는 기름에 튀겨서 판매하는 통닭으로 유명한데요, 군 장병은 물론 원주 사람들에게 추억의 맛인 통닭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원주 치맥 축제 참여 상인
"팔팔 끓는 가마솥에서 방금 나왔습니다. 뜨거워서 손을 댈 수가 없어요. 잘 못하면 입을 데요. 이렇게 뜨겁고 맛있는 걸 그냥 갈 수 없죠."

원주시 최초의 통닭집에서 청년들이 운영하는 통닭집까지...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24개 통닭집마다 손님들이 긴 줄을 섰습니다

인터뷰> 신경희 / 강원도 원주시
"사람도 너무 많고요. 일반 시장만 열리는 게 아니라 매일 이런 축제가 있어서 정말 활기찬 분위기이고 상권도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인터뷰> 채별님 / 강원도 원주시
"원주에 치킨집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많은 줄은 몰랐고요. 축제라서 공연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니까 더 좋아요."

다문화 가족이 운영하는 치킨집인데요.
원주 통닭과 맛과 요리법이 다른 아시아 각 나라의 치킨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현장음> 실베리아 / 필리핀 출신 축제 참여 상인
"(장사하니까 어때요?) 장사는 잘되고 있어요. (뭐가 잘 팔려요?) 우리 치킨은 다 잘 팔리는데요. 치킨 바비큐가 인기 많아요."

현장음>
"필리핀 졸리비 치킨!"

인터뷰> 네팔 출신 축제 참여 상인
"탄두리치킨은 네팔·인도에서 많이 유명한 음식이에요. 여기는 난과 치킨, 치킨맛커리를 (팔아요.)"

노래와 연주 실력을 자랑하고 치맥 가수왕 선발 등 다양한 공연이 축제의 재미를 더 해줍니다.

인터뷰> 김주철 / 행사 사회자
"원주는 저의 고향인데요. 멋진 행사여서 너무 좋고 앞으로 많은 분이 치맥 축제에 오셔서 우리 상인분들의 음식도 드시고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치맥 축제가 있어서 너무 좋네요."

조각 통닭과 함께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원주 치맥 축제는 올해로 8회째인데요.
1970~80년대 유행했던 추억의 원주 통닭이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원도심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중앙동은 원주의 시장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시장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와 냄새는 그 자체로 많은 추억을 만들어 냅니다.
(취재: 마츠모토 시즈카 국민기자)
내년에도 축제가 더욱더 발전되고 소중한 것을 지키며 우리 지역이 아름답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국민리포트 마츠모토 시즈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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