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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파트 8곳 '양육친화주택' 첫 인증
등록일 : 2024.11.27 12:57 수정일 : 2024.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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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희 앵커>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요?
서울시가 돌봄시설이나 안전한 등하굣길이 조성된 아파트 여덟 곳을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선정했습니다.
'양육친화주택'으로 첫 인증한 아파트 현장을, 권나현 국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권나현 국민기자>
(장소: 'ㄱ' 아파트 / 서울시 강서구)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알록달록 어린이 놀이터가 예쁘게 조성돼 있습니다.
자동차 모양의 구조물부터 원통형의 미끄럼틀까지...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과 체력을 키우기 좋은데요.
이곳은 아파트 단지 내 종합보육센터.
어린이집은 물론 부모와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 요리 수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린이 식당', 장난감과 육아용품을 빌릴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기연 / 양육친화주택 인증 아파트 주민
"놀이터에 기구들이 많아서 좋고 도서관도 있고 여러 가지 건물이 있으니까 만족스러워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반경 500m 안에 어린이집이 13개나 있고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어 등하교도 편한데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 수 있는 이 아파트, 최근 서울시가 인증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주택'으로 선정됐습니다.

인터뷰> 정한지 / 양육친화주택 인증 아파트 주민
"여기는 살기가 좋다고 인증받은 셈이라서 더 안심되고 아이들 키우기에는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양육친화주택' 인증 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유도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인데요.
공모 신청한 300가구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인증위원회 심사를 거쳐 모두 8개 아파트가 선정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희원 / 서울시 여성가족실 아이돌봄담당관
"공공이 인증해 줘서 적어도 사회에서 양육 친화적인 주거 환경은 중요하다... 그런 인식이 더 확산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한 사업입니다."

(장소: 'o' 아파트 / 서울시 강서구)

역시 '양육 친화주택'으로 선정된 또 다른 아파트.
아파트에 어린이 놀이터가 8곳이나 조성돼 있습니다.
단지 내에는 노란 표지판과 함께 바닥에 사인으로 표시된 '안심정류장'이 설치돼 있는데요.
아이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용 버스를 타고 내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도영 / 양육친화주택 인증 아파트 주민
"어린이집이 많고 놀이터도 다양하며 학교도 바로 앞이고, 아이들이 많으니까 학원 가도 잘 되어 있어서 살기 좋은 것 같아요."

인터뷰> 최윤정 / 양육친화주택 인증 아파트 주민
"초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소위 말하는 '초등학교 품은 아파트'잖아요. 그래서 안전하게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양육친화주택 인증'을 받은 아파트에는 '아이사랑홈'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은색 현판이 부착됩니다.
또,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아파트 단지 내에 노랗게 페인트칠 한 '옐로우 카펫'도 설치됐는데요.
어린이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보조금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희원 / 서울시 여성가족실 아이돌봄담당관
"입주민들이 자치구 통해서 저희에게 인증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시에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선정해 최종 인증을 확정하게 됩니다."

'양육친화주택'으로 인증받은 8곳은 서울시 내 6개 자치구에 들어서 있는데요.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새로운 주거 형태로 정착시킨다는 계획, 현재 두 번째로 공모 신청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인증 여부를 심사 중입니다.
(촬영: 최미숙 국민기자)

권나현 국민기자
"심각한 저출생 문제 속에 처음으로 시행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 인증제도,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양육친화주택이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 봅니다.

국민리포트 권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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